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 예산 중 광주광역시 동구ㆍ남구(을) 지역성장 예산은 총 2,367억여원이다. 주요 예산사업으로는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예산 514.7억여원(증액 30억원)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광산길 확장사업 134억원 △인공지능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 24.5억원(신규 확보 24.5억원)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성 4.4억원(신규 확보 4.4억원) △5.18 제40주년 기념 세계화사업 추진 65.1억원(증액 40.1억원) △옛 전남도청복원사업 20.5억원(증액 12억원) △지산동·학운동·충장동 공영주차장 조성 3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2억원(지산동 일원) 등이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콘텐츠 부족 문제에 시달렸던 아시아문화전당 운영기반을 다지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도서관 및 족구장, 공영주차장 등 생활편의 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던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24.5억원을 신규로 확보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성 사업’ 역시 신규로 4.4억원 확보를 통해 광주지역 음악 문화 저변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숱한 반대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광산길 확장사업은 박 의원이 직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여 134억원의 예산안을 지켜냈다. 이로 인해 문화전당 인근 교통불편 해소와 더불어 향후 도시재개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안 기준 25억원이 배정됐던 ‘광주 5.18 제40주년 기념사업’은 65.1억원으로 증액되면서 5.18 정신의 세계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이 20.5억원으로 증액되면서 광주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문화를 계승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200억여원이 증액되면서(총 626.17억원) 광주 지역산업 전반의 활력을 제고하고, 인공지능 역량 집중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2020년 지역발전 예산은 박 의원이 광주시 및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초당적 협력과 함께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신규 반영 및 증액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주선 의원은 “성공적인 아시아문화전당 정착·발전을 위해서는 아시아문화전당 사업과 연계하는 문화적 역량 강화와 문화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관련 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여러 문화권을 활성화해 예향 광주의 문화역량과 저변을 확대하고, 주변 도로와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시켜 도시재생, 문화중심 1번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는 생활SOC 사업으로 구립 공공도서관 건립 82억여원(지원2동), 동구 가족센터 건립 55억여원(학동), 동구 행정복지 복합센터 30억여원(계림동) 등 총 167억여원이 투입돼 재개발과 인근지역 대단지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한 젊은층 증가가 예상되는 동남권 지역에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가족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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