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홍근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정책통이고 전략가로, 예산협상 경험이 풍부한 예산통"이라며 "국난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예산을 책임질 최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은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치밀한 원내전략과 꼼꼼한 상황관리로 국정과제 추진동력을 마련했다"며 "소통을 잘하고 협상실력도 탁월해서, 당정청 관계와 대야 관계를 원만히 풀면서 많은 과제들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수석부대표 임기를 마친 뒤에는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을 맡았다.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을 2번 맡은 것은 박 의원이 유일하다.
박홍근 의원은 현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민주당이 예결위 간사를 신속하게 내정한 이유는 코로나19 대응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위해서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 신속한 논의를 위해 원 구성 전이지만 예결위 간사를 오늘 중으로 내정해서 발표하겠다"며 "내정된 예결위 간사는 정책위와 함께 추경 편성과 관련된 활동을 즉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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