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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송옥주 의원 등 시민단체 "동아시아 철새이동통로, 화성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화성습지는 습지보호지역 지정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나일 무어스 "1988년 남양만은 람사르가 정의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임이 확인되었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성지역어촌계, 환경운동연합, 수원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화성환경연합, 수원공군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등 시민단체 대표들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습지 보호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남양만으로 불렸던 화성습지는 습지보호지역 지정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국제 철새 서식지로 등재되어 있어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며 "징녁주민의 삶의 터전이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의 국제 이동경로이자 기후위기 시대 대안인 블루카본 생태계로서 반드시 보전해야 할 곳임에도 갯벌 매립과 수원전투비행장 이전계획 등으로 위협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이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뜻을 모아 삶의 터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행양수산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일 무어스(Nial Moores) 박사(생와생명의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988년 남양만은 람사르가 정의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임이 확인되었다"며 "그것은 도요물떼새에 있어 전국에서 가장 중요한 4개의 습지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나일 박사는 "2000년대 초 방파제 건설과 매립의 결과로, 남양만이었던 곳에서 많은 조류종이 줄었고 어업이 크게 감소했지만 지금도 화성습지로 알려진 남아 있는 지역은 여전히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에 의해 정의된 대로 국제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일 박사는 이어 "화성시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의해 국제 철새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로 지정된 화성습지는 이제 갯벌, 얕은 바다, 넓은 간척 호수와 논 및 담수 습지로 구성된다"며 "습지의 각 부분은 여러 다른 생물종의 서식처가 되어 주며, 이는 전체 생물종의 생명유지에 필수"라고 말했다.

나일 박사는 "습지의 각 부분은 또한 사람들에게 '어업과 벼농사를 통한 식량', '자연수 여과를 통한 오염 조절'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습지는 매우 효과적인 탄소 흡수원이기 때문에 국가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나일 박사는 "화성습지는 또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이자 해양수산부 특별 보호종이며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인 많은 물새 종을 부양한다"며 "따라서 화성습지는 완전히 보호되어야 하며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나일 박사는 그러면서 "그렇다면 왜 화성습지는 아직 법으로 보호되지 않습니까? 화성습지는 왜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35조 1항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 것입니까?"라며 "사회 기반 시설과 산업의 발전으로 많은 사람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나일 박사는 "하지만, 그것은 또한 불안정하고 빠르게 온난화되는 기후변화, 어업의 붕괴, 생태계 건강과 회복력의 저하, 우리가 자연과 자연적인 과정으로부터 갈수록 더 분리된다고 그릇되게 느끼는 인간집단에 의해 COVID-19를 포함한 인수 공통 감염병 빈도와 확산을 증가시켰다"며 "이것이 오늘 많은 다른 이들과 함께 국제적으로 중요한 화성습지의 법적 보호와 람사르 사이트 지정을 촉구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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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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