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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태년 "국회 정상화 머뭇거릴 이유 없어…野 3차 추경 협조 간곡히 요청"

"탈북단체 대북전단 살포는 공권력에 대한 도전…북도 대남전단 자중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상화 머뭇거릴 이유 없다"면서 미래통합당에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 중에 통합당의 국회 복귀 소식들이 보도되고 있다"면서 "대화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도 만 가지 실마리가 생긴다"면서 "시간을 지체 못 하는 산적한 국정 현안을 두고 국회 정상화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거듭 통합당을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비상상황에는 특단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당장 오늘부터라도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 남북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한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줄 것을 통합당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 고용과 생활안정을 위한 3차 추경은 더 이상 못 미룬다"며 "3차 추경이 통과되어야 고용사각지대에서 삶의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 영세자영업자 114만 명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유동성자금을 투입해야 대량 실업사태와 기업파산을 막을 수 있다"며 "3차 추경은 위기에 직면한 국민 삶과 경제를 지키는 특별민생추경이어서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반드시 6월 국회 내에 심사를 완료해 7월에 집행해야 한다"며 "3차 추경은 정부가 7월 집행을 목표로 설계한 맞춤형 민생 추경으로, 6월 내 처리하지 못하면 각 집행단위까지 예산 도달이 늦춰져 사업 집행이 어려워지며 하반기 경기 반등을 위한 재정 수단이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강행에 대해 "탈북민들이 100만장 전단 살포계획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 공권력에 도전하는 탈법과 방종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지금은 긴장감을 조성하기보다 냉각기를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도 전단 대거 살포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저급한 행동은 남북한 긴장만 조성하고 물자만 소진할 뿐, 북한이 파국을 원치 않는다면 자중해줄 것을 재차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남북이 서로 전단을 살포하고 확성기 방송을 하면서 대치하던 과거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정부에 탈북민단체의 위법행위에 공권력을 동원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주문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도 비이성적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판문점선언을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며 "지금은 남북이 서로를 자극해서 긴장을 조성하기보다는 냉각기를 가지고 대화와 협력을 모색하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평균 확진자수가 50명에 육박하고, 깜깜이 확진자가 10%를 넘어섰다. 전국민 방역전을 다시 펼쳐야할 때"라고 강조하며 "2차 유행을 차단하는 것은 경제위협과 직결되는 과제다. 방역 당국은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해외 유입 확진자도 증가 추세다.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중 격리장소를 이탈하는 사례도 자주 일어난다"며 "정부에 해외 입국자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를 주문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병상 부족 등 의료시스템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며 "아직 병상 부족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2차 대유행 등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병상 부족에 대해서는 "정부는 의료진과 적극 협의하여 충분한 병상 확보와 의료진의 피로도 완화를 위한 대책을 준비해주시기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서 전국민 방역총력전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19에 슬기롭게 대처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위협은 약화되거나 끝나지 않았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방역에 빈틈이 생기면 우리의 일상과 경제활동은 흔들릴 수 있다"며 "코로나19 2차 유행을 차단하는 것은 경제회복과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다. 방역당국은 2차 대유행을 막는데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방역역량을 총동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도 피로감이 높겠지만 생활 속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민주당 또한 국회가 정상화 되는대로 정부조직법 개편 등 코로나19 대응 입법에 속도감 있게 나서겠다. 당정협의도 개최해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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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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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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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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