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 맑음동두천 -10.9℃
  • 맑음강릉 0.6℃
  • 구름많음서울 -4.2℃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1.4℃
  • 구름많음울산 0.9℃
  • 구름많음광주 -2.3℃
  • 구름조금부산 0.2℃
  • 구름많음고창 -4.4℃
  • 흐림제주 6.3℃
  • 흐림강화 -5.4℃
  • 맑음보은 -9.2℃
  • 맑음금산 -8.7℃
  • 맑음강진군 -2.3℃
  • 구름많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우상호, "서울을 '아시아의 뉴욕'으로…여의도에 금융특구"

홍콩의 세계적인 금융기관 유치, 금융일자리‧청년일자리 대거 확충 기대
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 구성 등 5가지 구체적 육성 방안 제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을 글로벌 금융중심도시인 '아시아의 뉴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의 다섯 번째 정책 시리즈, '서울을 아시아의 뉴욕으로-금융중심도시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지난해 홍콩 사태 이후 세계적 금융기관들이 아시아 본사를 옮기려 하고 있다"며 "서울시를 중심으로 '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을 구성해 금융사 아시아 본사 유치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콩은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국제금융자본이 모여 있는 아시아의 금융중심지이다. 그러나 지난 2020년 7월 국가보안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홍콩에서 금융자본과 인력이 빠져나가는 ‘헥시트(홍콩+엑시트)’ 현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홍콩에서 약 83.4조원의 자금과 많은 전문 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우 의원은 "세계적인 금융기관 아시아 본사가 홍콩에 밀집되어 있는데 지난 홍콩사태로 인해 금융사들이 아시아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 한다"며 "현재 이를 유치하기 위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이 적극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고, 그 중 싱가포르와 서울이 유력한 후보지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를 여의도로 유치해 여의도를 금융허브로, 서울을 글로벌 금융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세계적인 금융사를 서울로 유치하게 되면 많은 청년들이 꿈꾸는 금융일자리, 양질의 청년일자리가 대거 확충될 수 있다. 발 벗고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 구성 ▲여의도의 '글로벌 금융특구' 조성 ▲특구지역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도입 ▲'현대화된 비즈니스 인프라' 활용 ▲서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추진 등 총 5가지의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또 "뉴욕은 기업환경‧인적자원‧기간시설‧금융산업발전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제1의 국제금융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회의 '세종 이전'을 감안해 서여의도 일대의 고도 제한을 해제해 여의도 일대를 글로벌 금융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중앙정부‧학계‧산업계 등으로 구성될 '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은 출범 직후 국제금융 자본과 전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고, 국회 이전과 함께 고도제한을 해제해 여의도 일대를 '글로벌 금융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용하여 불투명한 금융 규제 강화 및 법인세‧소득세 등의 세율을 홍콩 수준으로 인하하고, 핀테크‧빅테크 산업 지원과 여의도 전역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현대화된 비즈니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자유로운 금융생활도 제고할 방침이다.

우 의원은 또 당내 경선이 2파전으로 굳어지면서 흥행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결국은 양강구도라는 측면에서는 다를 바 없다"며 "우리는 정책 대결을 통해 더 아름다운 경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