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진수 서울시의회 의원(강남구 제5선거구)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접종(부스터 샷) 후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향년 70세.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3차 백신접종 후 가슴 통증을 느껴 지난 15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이날 오후 10시쯤 숨을 거뒀다. 고인은 평소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현재 3차 백신접종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어렵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장례는 유가족 결정에 따라 의회장이나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6대를 시작으로 현재 10대까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7~9대 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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