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전남녹색연합이 주관하며 ‘영산강 상류 수질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자원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환경관련 전문가 발제와 시민사회․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성기 조선대학교 교수가 ‘영산강 상류 수질개선방안’을,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사회환경연구실장이 ‘영산강 상류 유지수량 증대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지정토론은 김병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 좌장을 맡고, 전승수 전남대학교 교수, 최지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박경희 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국장, 홍기혁 광주천지킴이 모래톱 회장, 김용재 풍영정천사랑모임 대표, 장화선 광주호 호수생태원 지구센터 교육국장, 김석준 광주광역시 생태수질과장이 참여한다.
호남인의 마음의 고향인 영산강은 몽탄취수장 취수 중단 이후 농업용수 위주로 관리되고 있고, 상류 농업용 4개 댐 담수로 인한 저․갈수기에 하천 유지용수 부족 등으로 4대강 중 수질이 가장 악화됐다. 또한 영산강 상류지역에 150만 인구의 광주시가 위치하고 있어 수계 관리를 위해서는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과 풍영정천 등 수질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영산강 상류 지역의 수질개선 및 수량 확보를 위한 정책포럼을 통해 시민사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수질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이러한 의견 등을 ‘영산강 상류 수질개선 특별대책 마련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3일에는 광주전남물포럼과 대한환경공학회 광주전남지회와 공동으로 영산강 상류 수질개선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에 따른 체계적 수질 관리로 영산강 승촌보 지점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2005년 5등급(나쁨)에서 2016년 3등급(보통)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석준 시 생태수질과장은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광주천, 풍영정천,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수질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맞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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