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컨설팅은 전라남도의 역점 시책사업인 ‘가고 싶은 섬’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숲 속의 전남’, ‘경관숲’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수요조사를 실시해 전체 150개소 가운데 50개소를 우선 선정해 이뤄진다.
총 20명의 토목·건축·전기 등 분야별 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위해요인을 찾아내 해소하는 현장 중심 안전컨설팅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계획서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분야 분석 ▲선착장, 여객대합실, 데크, 전망대 등 시설물의 안정성 ▲교통안전․도로시설, 전기․가스, 안전조치 유지관리 분야를 중점 시행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안전컨설팅 결과를 통해 시설물 관리주체에게 안전관리 경각심을 심어주는 한편, 안전등급을 부여해 보수․보강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안전컨설팅을 제공해 관광객이 불안해 할 요소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처방해나가겠다”며 “시설물 관리 주체들도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또 1980년 전후에 준공된 20m 미만 소규모 교량 620개소 가운데 여수 국동교 등 13개소의 교량을 재난위험시설에 준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에 있던 농어촌 도로의 소규모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이다. 또 C등급 판정을 받은 94개소 교량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들 교량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정한 일정 규모 이하의 시설물이라 하더라도 전체 교량에 대한 안전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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