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방곡곡(坊坊曲曲) 베풀고 봉사 RUN'을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정 및 차상위 계층, 저소득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베풀고 봉사하는 순수한 민간 사회공헌 단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과 '봉실이 봉사단'이 21일 서울역 실내급식소 '따스한 채움터'를 방문, 서울역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과 함께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따뜻한 밥과 찬을 나누는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소중한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다.
최진석 봉실이 봉사단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인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서울 꽃동네'가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한 끼가 상대적으로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배식 노력봉사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라며 "식사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평소에 시간이 없어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이러한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옥순 회장은 "폭우와 더운 여름에는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소외계층들에게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이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식사 배식으로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마음 한 뜻으로 사랑과 관심을 전달 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그러면서 "나눔은 언제나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나에게도 보람이란 선물을 얻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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