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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전남지역 봉송 성료

담양 죽녹원, 곡성 증기기관열차 활용 이색봉송 진행
28일 전라북도 남원서 봉송 시작

(전남=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27일 담양·곡성에서 봉송을 진행, 전라남도에서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성화는 담양공업고등학교를 출발해 죽녹원, 메타프로방스를 지나 곡성 옥과중학교, KT곡성지사 등 8개 구간 69㎞를 달렸다. 마지막으로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봉송을 진행, 전남지역 일정을 마무리했다.

담양·곡성 지역의 성화봉송은 당초 지난 23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27일로 조정되었다.

이날 성화봉송행렬은 담양군이 자랑하는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를 방문,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죽녹원은 지난 2003년에 개장한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상징하는 유명한 관광지다. 성화의 불꽃은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등 서로 연결된 8개 테마의 산책로를 달리며 담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성화는 담양의 또 하나의 명소인 메타프로방스을 달리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했다.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된 곡성 증기기관열차에서의 이색봉송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이색봉송은 복원된 증기기관열차를 통해 옛 정취를 느끼고 열차 밖으로 펼쳐진 섬진강의 경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성화는 전남 곡성에 복원된 증기기관차에 실려 가정역~침곡역~곡성역 10㎞ 구간을 달렸다. 하얀 증기를 내뿜으며 철길을 달리는 열차는 지켜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날 봉송에는 영화·드라마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곽동연 씨가 증기기관차 봉송 첫 주자로 나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우 곽동연 씨에 이어 제 19회 아시아 청소년 볼링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김예솔 곡성군청 볼링팀 선수도 증기기관차 봉송에 참여했다.

또한 88 서울올림픽 당시 성화봉송 주자로 담양공업고등학교 앞에서 다시 한번 봉송에 참여하게 된 정금연 씨, 서울올림픽 주자로 활약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부자가 함께 올림픽 주자로 뛴 추억을 남기게 된 국영진 씨 등 총 77명의 다양한 사연을 가진 주자들이 함께 했다.

오후 6시부터는 곡성역을 테마파크화한 섬진강 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성화봉송단을 환영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열렸다.

성화가 도착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오후 6시부터 ‘곡성의 멋을 찾아’, ‘섬진강 아리랑 심곡성’ 등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유근기 곡성군수, 이만수 곡성군의회 의장이 자리한 가운데 지역축하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담양·곡성의 마지막 성화주자가 성화대에 불을 점화하며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 곡성 죽동녹악 등 곡성만의 특색있는 공연이 펼쳐져 전라남도 봉송의 대미를 장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전남지역에서 성화봉송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성화가 평창에 점화되는 그날까지 전 국민이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민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힘차게 달린 성화는 28일 전북 남원으로 이동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봉송을 이어간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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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인협회, '제2회 송파문학상' 및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등 개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의 향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송파지부(지회장 전세중)는 11월 4일 오후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2회 송파문학상 시상식'과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그리고 '제31호 송파문학 발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학의 발전과 문학인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돼, 협회 회원과 지역 문인, 문학 애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문학 축제로 마무리됐다. 세미나·시극·축가로 문학의 향기 더해 1부 식전행사에서는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소설과 수필의 차이점 비교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장르문학의 본질적 차이를 짚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제2회 송파문학상 심사평을 통해 "문학의 근본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에 있다"며 수상작들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현주 시인 외 4명이 출연한 시극 '그 열혈 통일'이 무대에 오르며 문학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물었고, 바리톤 송기창의 축가 '청산에 살리라'와 '마중'이 장내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원우 시인·최균희 작가,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2부 본행사에서는 올해의 송파문학상과 한성백일장 시상이 이어졌다.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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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11월 6일(목)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여성의 역량강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여성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양성평등 콘텐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여성 창업기업의「중소기업 워라벨 포인트제」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컨설팅을 비롯해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경력단절여성 인턴십 연계 지원 등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기업 내 양성평등 가치의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양성평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조직문화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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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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