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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건축왕 '행만사', "미추홀 2700여 임차인 보호 위해서는 상호 협조 필요해"

“해결방안으로 남 회장의 사재와 행만사 자산 등 평가가액 7300억 원을 유동화하여 주당 1만원, 730만 주를 발행하겠다”
“임차금 등 채권 소유자에게는 1만원 당 1주를 교부하는 계획을 수립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일대 120억 원대 전세 사기 혐의로 구속된 일명 '건축왕' 측인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행만사)이 21일 임차인과 대주단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협조를 구했다.

행만사(대표 대행 추광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산규모와 부채 현황에 대해 "인천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자산은 ▲75개동 2,694세대, 분양가 9,324억원, ▲전체물건 중 탁감금액 403,201,100,000원에 해당하는 것은 18개이고, 이것의 분양가격은 517,583,467,800원이다. 전체 75개 물건 모두가 대출이 실행되었기에 감정이력이 있을것으로 보이나, 물건지 현황 리스트에 나오는 것은 상기 탁감액 뿐"이라고 밝히면서 "부채는 2월 1일 현재  ▲대출원금 3,335억 원 ▲보증금 1,912억 원 ▲대출이자 연체 25억 원 ▲세금 55억 8천만원 ▲사채 200억 원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행만사는 이어 "부채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자산 또한 남 모 회장의 사재가 출연되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행만사는 “해결방안으로 남 회장의 사재와 행만사 자산 등 평가가액 7300억 원을 유동화하여 주당 1만원, 730만 주를 발행하겠다”면서 “임차금 등 채권 소유자에게는 1만원 당 1주를 교부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행만사는 계속해서 “이어 우량자산부터 순차적으로 매각한 후 해당 대금은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고 적립되는 금액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진행 과정 등에 대해서도 가급적 공개 하겠다”고 약속했다.

행만사는 또 "하지만 전체 자산이 이 상태에서 그대로 경매·공매로 진행될 경우 낙찰률은 법원 감정가의 53%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 경우 예상 배당금액은 3000억 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1순위자인 대주단은 일부 손실을 임차인 등은 전액 손실을 입게 될 가능성도 있어 큰 사회적 파장이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행만사는 이같이 지적한 후 "따라서 이 같은 사회적 혼란과 실질적 손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전체 자산을 담보로 하는 유동화 증권 발행을 통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확인해 3월 5일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방안과 관련 대략적인 틀은 임차인 별로 컨디션이 다르기는 하나 우선적으로 임차인이 매수권을 행사하여 낙찰받는 것을 권하고 경매 참여 금액은 대주단과 협의해 저리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만사는 계속해서 "이럴 경우 임차인은 손실액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만큼 유동화 증권을 1만원 당 1주 비율로 교부 받게 되며 에스크로 계좌를 청산할 때 비율에 따라 반환하는 방식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행만사는 또 "성공적인 청산을 위해서는 임차인과 대주단 협조가 절실하다. 빠른 시간 내 대주단을 만나 경매 중지 등의 협조를 구하겠다"면서 "현재 시급한 임차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3월 5일까지는 카페 등을 열어서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하겠다. 임차인들이 주거 안정을 위해 희망 세대에 대해서는 법무 세무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행만사 추광규 대표 대행은 "경영부실로 임차인에게 심려를 끼친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서로 소통하며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행만사 정상화 지원 TF(팀장 한웅 변호사)는 지난 19일 남 모 회장 구속을 계기로 업무 인수인계를 본격화해 정상화 추진 업무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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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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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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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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