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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232개 천주교 성당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박원순 시장-염수정 추기경, '태양광 발전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명동성당 등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232개 성당과 관련 시설들이 서울시의 태양광 발전 확산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관련 1호 민관협약이다.

이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보유 건물의 옥상, 유휴부지, 주차장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적극 확대하고 신자들에게도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독려하게 된다. 한다.

먼저 2018년 응암동 성당에 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치를 시작으로, 명동 천주교 단지 등 서울시내 천주교 성당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된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서울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명동성당 앞에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해 천주교 신자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태양광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설치되는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발전용량 120W, 충전량 250W)는 충전포트 4개가 있으며 10분간 태양광 발전시 시간당 36대 충전이 가능한 용량이다.

시는 서울지역 225개 성당에 153만여 명의 신도가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동참으로 태양광 발전 확산에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천주교 서울대교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종교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와 태양광 발전 확산을 위한 협약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태양광 발전 확대는 단순히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등 생존의 문제와 연관돼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과 함께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태양광을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MW)로 확대 보급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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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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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 등 국내 문학인 414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피소추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한 줄 성명' 제목으로 밝힌 성명에서 문학인들은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시민의 일상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학인들은 이어 "저희는 당일 자행된 반헌법이고 불법인 행위들을 똑똑히 보았다"라며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문학인들은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헌법재판소에 요구한다. 지금 당장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414명의 작가는 각자의 목소리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헌법재판소에 닿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은희경·김연수·김애란·정보라·김초엽·김호연·박상영 소설가와 김혜순·김사인·오은·황인찬 시인 등 국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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