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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제37회 밝은사회 지도자 수련회 성료

교양 특강과 밝은사회운동 이론교육, 우수사례 발표

(대전=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총재 서주환)는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37회 밝은사회 지도자 수련회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에 처음 대면으로 열린 이번 밝은사회 한국본부 수련회에는 전국에서 약 15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조정원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총재(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서주환 밝은사회 한국본부 총재, 허종 밝은사회 한국본부 전임총재, 신대순 한국본부 이사, 손용우 한국본부 이사, 김혜남 한국본부 부총재, 박동균 한국본부 부총재, 박남주 부산연합회 의장, 박철수 경남연합회 회장, 오세국 청솔연합회 회장, 손영화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이사, 이원종 밝은사회 한국본부 사무총장, 강석재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 등이다.

또한 동심연합회 이정규 회장(경희고 교장), 선동연합회 송연숙 회장(경희여고 교장), 경황연합회 홍정희 회장(경희중 교장), 선황연합회 임수진 회장(경희여중 교장), 그리고 동산연합회 백종호 회장(경희초 교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원종 밝은사회 한국본부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서주환 밝은사회 한국본부 총재의 개회 선언 및 타종, 정세현 부산연합회 사무총장의 밝은사회운동헌장 낭독과 전 평기 정읍클럽 회장의 집회선서 그리고 삼정명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새롭게 제작된 밝은사회운동의 홍보 영상 시청과 내빈 소개, 서주환 총재의 환영사 그리고 조정원 국제본부 총재의 격려사가 뒤를 이었다.

서주환 총재는 환영사에서 "2024년은 밝은사회운동 재도약의 해로서 회원 증대와 한국본부 클럽과 국제본부 회원국가 클럽과의 자매결연 확대 등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조정원 국제본부 총재는 격려사에서 "그 동안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는 태권도와 연계하여 회원국 수를 약 90개로 늘리는 등 밝은사회운동 증진에 노력해 왔다"며 "올 해는 GCS국제본부 창립 45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서 2024년 GCS국제대회를 오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많은 한국본부 지도자 여러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1부 본행사에 이어 2부 특강 및 발표 시간에 전병관 경희대 명예교수가 밝은사회운동관련 교양 특강을 그리고 신대순 한국본부 이사가 삼정명상의 중요성과 건강에 관한 밝은사회운동의 이론 교육을 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부산연합회 울타리클럽(손삼덕 초대회장), 호남클럽(김보권 회장) 그리고 정읍클럽(전평기 회장)이 클럽활동 우수사례 발표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강석재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이 국제본부관련 동영상과 주요 활동을 발표했다.

5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수련회 참석자들은 교양 특강과 밝은사회운동 이론교육 그리고 우수사례 발표의 내용이 "아주 유익하고 향후 단위 클럽 활동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1, 2부 공식행사 이후 이어진 만찬에서 수련회 참석자들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이철희 교수와 학생 6명으로 이루어진 밴드그룹의 흥겨운 여흥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밝은사회 한국본부는 오는 5월 26일 남양주 삼봉리 평화원과 밝은사회기념관에서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올해부터 한국본부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행사 참여 및 지도자 회의를 별도로 갖기로 했다.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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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상처는 끝내 꽃이 된다… 최대남 시인의 시 '상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바람의 흔들림을 '달게 마신' 자리에서 한 편의 시가 피어났다. 최대남 시인의 시 '상처'는 치유되지 않는 고통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대신 상처를 존재가 도달하는 하나의 형식으로 받아들이며, 사랑과 이별, 기다림과 단절의 감각을 '꽃'이라는 상징으로 응축한다. 피고 지는 운명조차 생의 완성으로 끌어안는 이 시는, 고통을 견뎌낸 서정이 아니라 고통을 통과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언어의 힘을 보여준다. [편집자주] 상처 - 최대남 시인 바람의 흔들림을 달게 마시고 고개를 들었더니 내게 꽃이래요 내가 마신 흔들림은 바람의 상처 아물지않는 통증 이었대요 그의 고통까지도 한없이 달았어요 그를 사랑하긴 했었나 봐요 상처가 꽃이 된다는 것을 그렇게 피었다 시드는 것만으로 생을 다 살아내는 꽃이 되는 길을 그가 돌아서며 일러주었어요 홀로 우는 기다림은 사랑이 아니어서 꽃도 풀잎도 되지 못하는 거래요 우리가 함께 닿지 못하는 이유도 새벽 꿈길에서 일러주었어요 너는 너이고 나는 나이기에 애써 외면하는 거라고 갈증으로 쓰러지던 날 불어 온 비바람을 달게 마셨어요 그리고 눈을 떴더니 나는 꽃이었어요 온 몸에서 노랗고 붉은 꽃잎이 하염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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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논쟁 재점화… 李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학계·시민사회 엇갈린 반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의 고대사 관련 발언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금기처럼 다뤄져 온 고대사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문제 제기를 두고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찬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류 역사학계 "유사역사 확산 우려" 일부 강단 역사학계와 관련 학술 단체들은 대통령의 발언이 자칫 '유사역사학'을 정당화하는 신호로 오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연구는 검증 가능한 사료에 기반해야 하며, 근거가 불분명한 문헌이나 신화를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학문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환단고기' 논쟁과 관련해 "이미 학문적으로 위서 논란이 정리된 사안을 다시 공론장에 올리는 것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대통령 발언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고대사 음모론이나 과장된 민족주의 담론이 확산되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적 발언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시민사회·독립운동계 "문제 제기 자체를 봉쇄해선 안 돼" 반면 시민사회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 재야 사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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