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7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푸른길공원에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선대·호남대·동강대, 대한물리치료사협회광주광역시회, 해바라기심리상담센터, 한국유방건강재단 등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 누구나 참여해 건강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스트레스검사, 심폐측정검사, 균형검사 등 건강검사를 비롯해 타바타운동, 인지재활체험, 입속세균 관찰체험, 스피닝사이클 등 운동 체험과 다트게임, 인형극 공연까지 30여 가지 건강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신청 접수자를 대상으로 계림동 금호아파트에서 조선대 입구까지 이웃·가족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도 개최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의 쉼터인 푸른길 공원에서 즐겁게 건강체험을 하면서 스스로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의 학생 중심 학교 공간 재구성 사업인 ‘아지트’사업에 대한 실천 사례 발표를26일 15시부터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유은혜 사회 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학생중심 공간 사업과 관련하여 부총리, 국회의원, 시장, 교육감 등이 한 자리에 참석하여 학생들의 사례를 직접 듣는 행사는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학생중심 공간수업 프로젝트는 전국적인 관심을 떠오르고 있다. 학생 발표 중 첫 번째 발표는 마지초 김윤민 외 3명이 ‘학교를 광주 교육관광 명소로’, 이어서 ‘엉뚱 삶디 아지트와 삶’이라는 주제로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 김도아 학생 외 8명이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첨단고 김채연 외 2명의 학생이 ‘학교공간에서 뒤집기한 것_Z가 X에게’주제의 사례 발표를 하였다. 학생들의 발표에 이어 교육감을 시작으로 시장, 국회의원의 격려사에 이어 부총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격려사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 학교 공간을 재구성해 가는 과정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과 협력, 나눔의 덕목을 습득해 나가는 모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사직동 일원 뉴딜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사직동 도시재생 아카데미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사업에도 직접 참여하는 방법을 통해 경험을 쌓도록 한 뒤 향후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 성격의 사업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지역 경제조직 설립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를 위해 사직동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직동 주민들의 도시재생 분야 역량 강화를 이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한달여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도시재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비롯해 협동조합 등 마을경제를 이끌어 나갈 사회적 경제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또 도시재생 분야에서 선진 지역으로 손꼽히는 전주와 순천을 방문을 각각 방문해 지역별 도시재생 사업의 우수사례를 견학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이며, 모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은 교통사고, 놀이시설, 감염병, 자전거 사고 등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시가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 사고는 1년 중 5월 발생횟수가 가장 높았으며 교통사고, 감염병, 놀이시설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시는 5월에는 어린이날, 수학여행과 소풍, 각종 행사 등으로 가족 또는 단체 이동차량이 늘면서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차량 탑승 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철저히 하고,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차량 내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운전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5월은 야외활동이나 여행 중 물이나 식품을 통한 장티푸스·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위험이 높고,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말리리아·지카·뎅기열 등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들이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에는 지카·뎅기열과 같은 치사율이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방송을 통한 광주의 매력과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독립PD협회 회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획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기획답사는 ‘의향·예향·미향 광주다움의 매력 체험’이라는 주제로 옛 광주국군통합병원, 5·18민주평화기념관 등을 방문해 ‘광주정신’을 느끼고 광주시티테마투어버스를 타고 광주 명소를 둘러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먼저 25일에는 광주의 100년 이야기를 담은 양림동 역사마을을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어 26일에는 무등산국립공원을 찾아 원효사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의재미술관에서 ‘예향광주’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답사에 참여한 한국독립PD협회 회원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광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향후 새로운 작품을 구상할 때 아이디어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PD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광주에 머무는 1박2일 동안 의향 광주의 정의로움, 예향 광주의 전통문화예술, 미향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 등 3향의 멋과 맛을 주는 매력 ‘광주다움’이 수많은 도시들의 롤모델로 마음 속에 담겼기를 바란다”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대 수준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1조 2천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박일용 에어리퀴드 코리아(주) 대표 등 수도권 CEO 4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전라남도가 ‘창’과 ‘방패’ 투트랙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신성장 미래전략산업인 해양·관광산업, 에너지신산업, 지식정보문화산업(창), 철강․석유화학산업(방패) 각 분야별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준비한 것이 수도권 기업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전라남도는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비전으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전남’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선언식을 했다. 이는 2022년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개교와 함께 전력․수소․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산업(EV, ESS, e-모빌리티)의 메카로서 에너지신산업을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이다. 또한 전남의 매력적 투자환경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등 차세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여수 경도 해양복합관광단지 개발과 같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소방본부는 5월 12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 사찰과 국보·보물을 보유한 명승지 등에 대한 단계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사찰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16건의 화재와 약 5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6건(37.5%), 부주의 3건(18.6%), 미상 3건(18.6%), 방화 2건(12.5%), 기계적 요인 1건(6.3%), 기타 1건(6.3%)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소방본부는 5월 2일까지 전통사찰 소방특별조사를 하고, 촛불, 연등과 같은 화재 취약요인 안전관리 지도와 산간 오지 등 소방차량 진입 불가 지역 자체 대응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보·보물 등 목조 문화재를 보유한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해 전통사찰 주변 무단 소각 행위 단속 및 화재취약 요인 제거, 소방·방재시설 가동 확인, 사찰 주변 금연 안내 표지판 설치 및 소화기 설치 등을 진행한다. 5월 10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주요 사찰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해 초기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의용소방대를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공공기관의 지역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확산을 위해 26일까지 이틀간 나주중흥골드리조트에서 공공기관 구매 담당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구매담당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시군, 출연기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전라남도교육청 등 구매담당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및 공시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공공구매제도를, 조달교육원은 공공조달제도와 벤처나라 활용 방법을, 한국산학연협회의 시범구매제도를 각각 소개했다. 전라남도는 2014년부터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를 추진해 2018년 3조 1천억 원 규모의 구매 실적을 거뒀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에도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 참여를 유도했다. 앞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19개 기관과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협약식, 도내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공공구매 상담회 등을 개최해 지역 우수 제품 판로가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공공기관의 관심과 적극적 구매가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 우수 제품의 공공구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광산구(김삼호 구청장)가 대형공사장, 숙박‧체육시설, 방재시설물 등 재난발생우려가 있는 곳 317개소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에서 광산구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시설물을 살핌과 동시에, 재난과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율안전점검 홍보도 병행했다. 아울러 점검에서 드러난 시정 사항 57건은 현지에서 바로 조치에 들어갔고, 보수·보강 90건에 대해서는 후속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시민 스스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정은 위험요인 해소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서 매력과 활력 넘치는 행복한 광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번 점검을 위해 어린이집연합회·전통시장상인회·산업단지운영협의회 등 단체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자율안전점검표 6만4,000부를 초등학교, 동 행정복지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25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인쇄의 거리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한 ‘광주다운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인쇄의 거리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 중인 광주광역시와 동구가 중앙부처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을 초청해 마련됐다. ‘광주다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추진단장이 ‘국가 도시재생뉴딜정책 의의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서민호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이 ‘도시재생혁신지구 도입 의의와 활성화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가졌다. 이어 박용성 단국대 교수가 ‘도시재생 전략적 방향성-환경안전 회복탄력성 제고방안’을, 강신겸 전남대 교수가 인쇄의 거리를 대상으로 ’혁신공간 창출과 도시형 인쇄집적지구 재생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는 임택 동구청장이 직접 토론자로 참석해 문범수 광주도시재생국장, 안평환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가 함께 2005년 전남도청 이전 이후 급속도로 쇠퇴한 인쇄의 거리 활성화방안에 대해 심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영신, 이영주)이 지난 25일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담당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광주교육연수원에서 ‘2019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2019학년도 학생부 기재 요령 안내 및 올해 개정되는 기재 요령 연수를 통하여 학교생활 기록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 과정은 광주중학교 김경옥 교사가‘2019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강의와 각 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담당 교사들의 기재 관련 질의 및 응답 등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학교생활기록부에서는 중학교 1학년의 학부모의 정보 및 특기사항이 삭제되고 소논문명은 학생부의 모든 항목에서 기재 불가하게 되었으며, 정규교육과정 외 교육활동 기재 간소화를 위하여 기재 동아리 개수를 학년당 1개로 제한하는 등 정규교육과정 내 교육활동 중심으로 기록하게 되었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업무담당자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사 및 학교별 기재 수준 차이를 최소화하고 신뢰할 수 있고 공정한 학교생활기록으로 학교 교육활동 내실화 및 신뢰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장애인들이 장거리 이동시 사용하는 전동 휠체어와 스쿠터의 배터리 방전 등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관내 곳곳에 급속 충전기 구축 작업에 나선다. 전동 휠체어 및 스쿠터 등 전동 보장구 급속 충전기를 설치, 배터리 방전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남구는 26일 “장애인 뿐만 아니라 관내 전동 보장구 사용 노인 등 교통약자에게 무료 충전을 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를 구축‧제공함으로써 이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올 한해 관내 10곳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다음 달 초순부터 급속 충전기 설치를 위한 장소 파악 및 수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 및 효율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위주로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방침이며, 설치 작업은 오는 5월말께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내에 보급되는 급속 충전기 제품 사양은 2명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2시간 가량 충전을 하면 배터리 용량이 완충되는 모델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0곳에 급속 충전기 시설이 구축되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23명의 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강원도의회에 전달하며 강원도민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했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김동찬 의장은 광주시의회를 대표해 25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김동찬 의장은 “산불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강원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주시의회 의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지원 확대 건의안”,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역 합리적 조정촉구 건의안” 등 10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chu7142@daum.net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에코난대식물원은 김영록 도지사의 핵심 공약으로 전남 서남권에 기후변화 대응 전진기지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총 200ha 규모에 1천500억 원을 들여 기후대별 유리온실, 식물연구지구, 교육․휴양지구, 6차 산업화지구를 갖추게 된다. 전라남도는 유치 후보지인 장흥 천관산, 강진 부용산, 해남 달마산, 완도수목원, 진도 지력산 지구, 5곳 가운데 최종 후보지를 5월 초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5개 후보지는 200ha 규모의 전남 서남권의 국․공유지 가운데 산림청 평가표를 기준으로 난대식물원 여건에 적합한 기후, 강수량, 난대 식생대와 섬, 해안, 역사․문화 자원, 교통 등을 검토해 추렸다. 최종 후보지는 식생, 생태 및 관광 등 전문가 인력풀 30명 가운데 무작위로 10명을 뽑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평가항목은 자연 조건․식생․접근성, 입지 여건, 개발계획 수립․문화자원 활용, 지역 발전 대상지 확보․기반시설 현황 등 수목원 조성 분야다. 산림청은 지난해 제4차 수목원 진흥 기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목포와 부산 간 388㎞를 하루 한번 오가는 무궁화호 ‘느림보 열차’ 체험에 나선다. 호남선 2단계(목포~광주 송정) 2023년 개통 촉구와 경전선 전철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열차는 광주송정역, 화순역, 보성역, 순천역을 거쳐 부산에 다다르기까지 42개 역에 정차하고 무려 6시간 33분을 달린다. 광주에서 순천까지 116.5㎞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에 건설된 이후 그대로 쓰고 있으니 느리게 달릴 수밖에 없다. 서울과 광주 간 304㎞를 KTX가 1시간 33분 만에 주파하는 것과 비교해 3배나 더 걸리니 말 그대로 ‘느림보 열차’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전라남도 도민 명예기자단, SNS 서포터즈단, 민원메신저, 생활공감 모니터단, 청년의 목소리, 전남도립대 학생, 전문가 패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전남도민 170여 명이 동승한다. 열차 안에서는 ‘전남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참여자들의 소감과 사연 등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의 ‘국가철도망 구축 방향’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