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3 (금)
- 흐림동두천 -15.2℃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11.3℃
- 맑음대전 -9.9℃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4.4℃
- 구름많음광주 -5.5℃
- 맑음부산 -4.8℃
- 맑음고창 -7.3℃
- 구름많음제주 3.9℃
- 맑음강화 -12.1℃
- 맑음보은 -12.9℃
- 흐림금산 -11.4℃
- 흐림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5.8℃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Love is my Faith\\\'(愛是我的信仰)
빛은 머물 수 있는가… 유현민 시인, 두 번째 시집 <빛이 머무는 자리>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현민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빛이 머무는 자리>(문학의 힘 刊)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일상 속에 스쳐 가는 빛과 그림자의 순간들을 따라가며, 상처와 고통의 자리에서 사랑과 위로가 피어나는 과정을 조용한 서사로 담아낸 작품집이다. <빛이 머무는 자리>는 '머무는 것'에 대한 시집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계에서 시인은 붙잡을 수 없다고 여겨온 것들- 빛, 시간, 인연, 마음-이 잠시라도 머물 수 있는 자리가 있는지를 묻는다. 이 질문은 곧 시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이 시집에서 빛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다. 그것은 하루의 끝에 남는 온기이자, 관계의 기억이며, 상처 위에 조심스레 내려앉는 위로의 은유다. 유현민은 화려한 언어 대신 낮은 음성으로 말한다. 그의 시어들은 속도를 늦추고, 독자를 기다린다. 이 느림의 미학이야말로 『빛이 머무는 자리』가 지닌 가장 큰 미덕이다. 시인은 "수없이 스치는 빛과 그림자 속에서 우리는 만나고, 스치고, 머문다"며 "이 시집은 빛이 머무는 순간을 따라 쓴 이야기"라고 말한다. 저녁의 등불, 비 내린 창가, 고요히 머문 마음의 풍경 속에서 사랑과 그
- 1가수 유리(URI), 여덟 번째 싱글 앨범 <블루투스 사랑>으로 글로벌 시장 도전 선언
- 2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2026년 신년하례회 개최
- 3한글의 집에서 시의 새해를 열다…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글회관 이전 후 첫 신년하례식
- 4[기획연재] 김민정 시인의 해외문학 순례기⑥… 남미, 거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의 삶을 묻다
- 5창작산맥 문인들, 김우종 원로 비평가 댁서 새해 세배
- 6지역 문학은 살아 있는가… 문사詩포럼 문학상, 부산에서 답을 내놓다
- 7허황옥의 바닷길, 2천 년을 돌아 다시 인도로 이어지다
- 8[오피니언 칼럼] 최창일 시인, 넥타이를 벗은 대통령들
- 9김용옥 시인, '중앙대문학상 특별상' 수상
- 10[오피니언 칼럼] 최창일 시인, 소설의 첫 문장 세계를 여는 문
기후재난 시대, '온기'는 누가 책임지는가… 희망브리지, 재난 취약계층 겨울 나기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파는 더 이상 계절적 불편이 아니다.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겨울의 추위는 재난의 얼굴로 다가온다. 특히 고령자와 저소득 가구,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이들에게 한파는 생존과 직결된 위협이다. 행정안전부가 한파 재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민간 구호기관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전국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감염 대응키트 9천849세트를 지원하며, 기후재난 대응의 현장 최전선에 섰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변화한 재난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키트에는 침구세트와 방한용품은 물론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이 함께 포함됐다. 한파와 감염병이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협하는 '복합 재난' 현실을 고려한 구성이다. 공공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 민간이 채운다 기후재난은 예측 가능하지만, 피해는 불균등하게 나타난다. 난방 여건이 열악한 주거 환경,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생활 조건은 한파를 더욱 가혹하게 만든다. 제도와 행정만으로는 촘촘한 대응이 어려운 이유다. 이 지점에서 민간 구호의 역할이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