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잃어버린 세종의 꿈 다시 깨우겠다"…세종을 출마선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4·15총선에서 세종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김 전 위원장을 세종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은 "다양한 플랫품이 혁신과 창조를 주도하는 시대를 역행하고 규제하는 국가주의, 사회주의, 전체주의를 향하는 정부를 더 이상 보고만 있기 힘들었다"면서 "저를 이 자리에 불러 낸 것은 문재인 정부"라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는 우선 그 구성에 있어 노무현이라는 지도자와 그를 지지하는 개인들의 집합이었으나 문재인정부는 출발 전부터 이념세력, 노동세력, 운동세력의 집합으로 그만큼 경직될 수밖에 없고 특정 이념이나 노선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쓰고 있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의 기본정신이었던 분권과 자율의 정신은 국가가 온갖 곳을 간섭하는 국가주의의 경향으로 대체되고,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강조했던 정책기조도 분배정책 지상주의로 대체됐다"고 꼬집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은 "세종시가 특별자치의 이름이 붙은 데는 과감한 권한 이양 등 특별한 자치권을 바탕으로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