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 이하 문화원)은 지난 5월 31일(금)부터 8월 30일(금)까지 아스타나 시, 한국문화원 내 전시관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한국 드라마 '옷 소매 붉은 끝동' 속 한복 10점을 소개하는 'K-드라마와 함께하는 한복 전시'를 개막하였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주재국 내에서 인기가 있었던 K-드라마 '옷 소매 붉은 끝동'에 등장한 한복을 소개하여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복’을 소개하고,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도록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는 주재국내 K-드라마, K-pop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적 요소에 관심이 높음에 따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계승해 나가고 있는 고려인들과 주재국민들에게 큰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철 문화원장은 "금번 전시를 통해 주재국민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여,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또한 여행작가이며 사진작가인 여서완 작가가 해외 여행기 <시인의 여행>(496 페이지)을 최근 조인컴을 통해 발간했다. 바람이 손잡으면 바람과 노래하리(風) 구름과 손잡고 비가 되리(水) 태양과 하나 되어 빛이 되리(火) 지구에 입 맞추듯 땅위를 걸어가리(地) 텅 빈 듯 가득 찬 우주 에너지에 내 가슴 맡기리(空) 크레타 섬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지에 새겨진 문구처럼…….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여서완 작가의 '시인의 여행' 중에서 여서완 작가는 이 책 <시인의 여행>에서 유럽(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웨덴, 텐마크, 에스토니아), 아시아(부탄, 네팔,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인도, 필리핀, 일본, 러시아) 등 21개국의 37개 도시를 여행하며 낯선 여행지에서 그린 시와 사진이 깃들인 여행기를 담고 있다. 여서완 작가는 이 책 ‘시인의 여행’ 출간에 대해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나를 바라볼 때도 많았다"라며 "타오르던 목마름이 자유로운 여행으로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