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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시대 반도체 저전력, 초경량, 초고속 방향으로 진화

IRS글로벌, ‘반도체 유망분야별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 발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되면서 기존의 집적화되고 크기가 핵심이었던 기술은 저전력, 초경량, 초고속의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품종 대량생산의 시장도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면서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개별화된 생태계도 협업과 융합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은 10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반도체 유망분야별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가트너는 연초에 2018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4190억달러였던 2017년에 비해 7.5% 상승한 45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메모리 시장이 195억달러를 차지하고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주요국은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메모리는 물론 시스템 반도체 분야 모두에서 높은 시장점유를 하고 있으며 뉴로모픽칩과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선언하며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는 상황이다. 일본도 예전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소재·장비 분야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한다. DRAM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3강 독과점 체제를 이루고 있고 낸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절반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2019년 메모리 반도체 진출이 예상되면서 공급과잉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현재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 공정, 장비의 초격차 전략이 필요하지만 메모리에 반해 시스템 반도체는 전반적으로 국내의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다. 국내 기업의 시스템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3%가 채 안 되며 차량용 반도체, 모바일 AP, 파워 반도체 등에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산자부는 후발국과 5년 격차 유지, 선진국과 격차 5년 극복이라는 ‘Gap 5’ 전략을 발표하고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 2022년까지 장비 국산화율 22%, 소재 국산화율 70%, 시스템반도체 점유율 6%, 월드챔프 장비 기업 8개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반도체 대비 1000분의 1 전력으로 1000배 성능을 내는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으로 SiC, GST, GaN 등 실리콘을 넘어서는 신소재 상용화 기술 연구와 나노 단위를 넘는 피코 레벨 공정기술,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이 목표이다. 융합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자동차, 가전, 에너지, 바이오, 기계 등 5대 분야의 상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공동 R&D는 물론 국제표준 대응, 해외진출 등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IRS글로벌는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반도체 산업의 최근 동향과 기술개발 전략을 조사 분석하여 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으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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