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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대전 찾은 양승조 "대전의 두뇌와 충남의 근육, 하나로 움직여야"

"360만 메가시티는 생존 전략"…김태흠·이장우에 "시도민 위한 판단인가" 공개 질의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양승조 예비후보(전 충남도지사)가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통합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전의 과학기술이라는 두뇌와 충남의 산업·농생명이라는 근육이 하나의 몸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구조 개편"이라고 밝혔다.

"대전은 360만 메가시티의 심장"

양 후보는 "충남도청이 80년간 대전에 있었고, 대전의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농생명은 애초에 하나의 경제권이었다"며 "대덕특구에서 개발한 반도체 신기술이 천안·아산 생산라인으로 곧바로 연결되고, 대전에서 보령 앞바다까지 40분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모습이 메가시티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분절된 행정체계 속에서 역량이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통합을 통해 360만 규모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려 존중하지만 통합은 필요"

형평성·재정·주민 의견수렴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양 후보는 "광주-전남, 대구-경북 특별법 역시 행안위 논의 과정에서 대등하게 조정된 전례가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언급했다.

재정분권과 관련해서는 "도정을 이끌며 예산을 편성·집행해 본 경험이 있다. 재정분권 없이는 성과가 시민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 의견수렴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통과 이후 대전 5개 구, 충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숙의 절차를 밟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최근 시도의회 반대 의결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위기 앞에서 도망가지 않는 것이 제 방식"

양 후보는 과거 도정 경험을 언급하며 실행력을 부각했다.

그는 "서해선 KTX 서울 직결, 보령해저터널 개통,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와 3대 무상교육을 충남에서 처음 시작했다"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가 성적표"라고 말했다.

또 "세종시 백지화 당시 22일간 단식했고, 우한 교민 수용 당시에는 현장 집무실을 설치해 주민과 소통했다"며 "전원 무사 귀가, 감염자 0명을 기록했다. 위기 앞에서 도망가지 않는 것이 제 방식"이라고 밝혔다.

"제가 하겠다"…교통·과학·복지 공약 제시

양 후보는 △대덕특구 규제프리존 격상 △대전역~유성 트램 추진 △CTX 대전-천안-세종-청주공항 연결 △어르신·청소년 버스비 무료 전역 확대 등을 제시하며 "통합은 구호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약속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이장우에 공개 질의

양 후보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공개 질의를 던졌다.

그는 "두 분 모두 통합을 먼저 제안했다"며 "시도민을 위한 판단인지, 당의 판단인지 360만 시도민 앞에서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시민 접촉 확대 예고

양 후보는 "오늘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향후 청년과의 대화, 북콘서트 등 대전 시민과의 현장 소통 일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 다시 쟁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양 후보의 행보가 향후 지방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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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한국산림문학회 '제15회 녹색문학상' 공모…정서 녹화 이끌 작품 찾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숲은 나무의 집합이 아니라 삶의 태도다. 생명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약속이다. 녹색은 단순한 색채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이다. 기후위기와 생태 전환의 시대, 문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2026년 제15회 녹색문학상'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해 국민의 정서를 맑게 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온 녹색문학상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녹색문학상은 단순한 환경 주제 문학상이 아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고, 개발과 성장 중심 사회에서 흔들리는 생명의 존엄을 되묻는 문학적 실천의 장이다. 숲을 배경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숲의 철학과 생태적 감수성을 작품 속에 깊이 스며들게 한 작가를 발굴·조명해 왔다. 그동안 수상작들은 산림을 자원의 차원이 아닌 생명의 공동체로 바라보는 시선,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선 생태 윤리,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이 감당해야 할 역할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정서 녹화'라는 표현처럼, 메마른 사회의 감수성을 숲의 언어로 되살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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