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기상청 제공

국제

글라이드, 5월 27일~6월 1일 이베이서 제19차 ‘워런 버핏과의 점심’ 연례 경매 진행

(서울=미래일보) 류지영 기자 = 글라이드가 제19차 워런 버핏과의 점심 이베이 자선경매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경매 입찰은 이베이 자선경매를 통해 27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서 6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경매 시작가는 2만5000달러이며 입찰자들은 입찰 전에 eBay.com/GLIDE 에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낙찰자는 최대 7명의 친구들과 함께 뉴욕 시에 소재한 스미스 앤 월렌스키 레스토랑에서 워런 버핏과 식사를 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50년 동안 글라이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질병·노숙·굶주림·차별·배제로 고통 받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함께 해왔다. 글라이드는 따뜻한 식사, 의료 및 쉼터, 보육 및 가족 서비스, 그리고 그들을 옹호해줄 누군가를 찾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글라이드는 일년에 약 75만회의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워런 버핏은 “글라이드는 인생의 바닥을 친 사람들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재기를 돕는 일을 수십 년째 해오고 있다”며 “글라이드를 위한 모금을 도울 수 있다면 기꺼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글라이드의 공동 설립자인 세실 윌리엄스 목사는 “우리가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수천 명을 도울 수 있게 해준 워렌 버핏과 이베이 측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글라이드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캐런 핸러핸은 “워렌 버핏은 소외된 사람들이 삶을 바꿀 수 있도록 관대하게도 직접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덕분에 글라이드는 샌프란시스코와 그 외 지역에서 인종적, 경제적 형평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베이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데빈 웨닉은 “이베이는 이 상징적 경매를 위해 글라이드와 제휴관계를 유지하면서 빈곤으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돕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베이의 커뮤니티는 2020년까지 10억달러의 자선 기금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8년 동안 낙찰가는 2만5000달러에서 345만6789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조성된 자금은 글라이드의 프로그램 지원에 직접 투입된다. 올해로 이베이는 16년 연속 경매를 주최하게 된다.


news@dmr.co.kr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1 / 7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