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3.7℃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1.7℃
  • 흐림제주 6.0℃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0.6℃
  • 구름조금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국제

러시아 "미국의 對북 리비아 모델 적용 운운 모든 지역 위협" 강력 비판

타스통신 보도…"미국은 국가 이익이 아니라 정치 엘리트들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있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러시아 외교부가 로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외교안보 라인에서 북한을 겨냥해 언급한 '리비아식 시나리오'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고 타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미국 지도부의 리비아식 시나리오 언급 등으로 무산 위기에 처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미국이 리비아 시나리오로 북한을 위협할 때 그들은 평양뿐 아니라 모두와 모든 지역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이 리비아 시나리오가 역내 국가들에 어떤 피해를 가져올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의제에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며 "하지만 우리는 아랍 세계와 중동, 북아프리카가 리비아 사태로 인해 어떻게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심지어 나토 국가들을 보더라도 리비아 시나리오는 유럽 어느 나라도 감당할 수 없는 대규모 이민 사태를 의미한다"고 상기시켰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평양에 대해 리비아식 시나리오로 위협하면서 미국은 무력 시나리오로 이 지역에 전개될 상황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이 시나리오를 검토하면서 "미국은 국가 이익이 아니라 현재 집권 중인 정치 엘리트들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한반도에서 리비아 시나리오가 미국 정치 엘리트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이 곧 미국에 사는 국민의 이익이나 역내 국가들의 이익, 전 세계 이익에 부합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는 이제 지역 문제의 틀을 벗어나 국제 현안이 됐다"면서 "이 문제는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러시아도 한반도 상황을 고려한 역내 문제 해결 차원의 접촉을 포함해 일련의 행동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스통신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31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방북은 지난 4월 중순 리용호 북한 외상의 모스크바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을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
배너
"글씨는 마음의 속도를 낮추는 예술"… 대한캘리그라피협회 창립발대식 성료
(인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캘리그라피협회가 지난 1월 23일, 인천 남동구 만수서로 들밥차반 만수점에서 창립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캘리그라피 예술인과 이원우 시인(한글문학 편집주간 겸 편집인, 한국예술충연합회 송파지부 회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손글씨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과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이자 현 미래행복재단 이사장인 이강호 전 구청장이 협회 고문으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이 고문은 "협회 창립이라는 뜻깊은 시점에 고문으로 함께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씨 문화가 지닌 품격과 가치를 지켜 나가는 데 성실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아울러 창립을 위해 애쓴 오진림 회장과 임원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캘리그라피가 지닌 표현적 기능과 힐링 프로그램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과 함께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대한캘리그라피협회는 '글씨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문화를 잇고, 삶의 결을 따뜻하게 가꾼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창립됐다. 단순한 서체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기후재난 시대, '온기'는 누가 책임지는가… 희망브리지, 재난 취약계층 겨울 나기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파는 더 이상 계절적 불편이 아니다.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겨울의 추위는 재난의 얼굴로 다가온다. 특히 고령자와 저소득 가구,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이들에게 한파는 생존과 직결된 위협이다. 행정안전부가 한파 재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민간 구호기관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전국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감염 대응키트 9천849세트를 지원하며, 기후재난 대응의 현장 최전선에 섰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변화한 재난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키트에는 침구세트와 방한용품은 물론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이 함께 포함됐다. 한파와 감염병이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협하는 '복합 재난' 현실을 고려한 구성이다. 공공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 민간이 채운다 기후재난은 예측 가능하지만, 피해는 불균등하게 나타난다. 난방 여건이 열악한 주거 환경,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생활 조건은 한파를 더욱 가혹하게 만든다. 제도와 행정만으로는 촘촘한 대응이 어려운 이유다. 이 지점에서 민간 구호의 역할이 부각된다.

정치

더보기
[속보]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 정치권 애도 물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했다. 그러나 23일 오전 건강 이상을 느껴 급히 귀국을 준비하던 중, 베트남 공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호찌민 탐안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현지시간 기준 25일 오후 2시48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민주평통은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특보 급파…여야 정치권 조문·추모 이어져 이 전 총리의 위중한 상태가 전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정무특보를 현지에 급파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태년·이재정·이해식·최민희 의원 등이 베트남을 찾아 고인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별세 소식이 공식 확인되자 정치권 전반에서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SNS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화와 민주적 국민정당 건설이라는 거대한 꿈에 평생을 바친 분"이라며 "정치는 결국 사람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