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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여성플라자, 여성 일자리 창출위해 영호남 벤치마킹 활발

대구서 고용률 향상 방안 논의․우수 사례 현장 방문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영호남 벤치마킹 교류행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재)전남여성플라자는 전라남도와 시군 공무원, 광역․지역새일센터 종사자 41명으로 벤치마킹 참가팀을 구성, 지난 26일 대구 달서새일센터의 여성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했다.

벤치마킹 현장에서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대구지역 새일센터를 전국 1위로 이끌어 낸 ‘대구의 꿈과 도전’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다. 뒤이어 대구지역 달서․남부․수성새일센터 센터장들의 우수사례 발표와 여성 고용률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전라남도광역새일센터 지역새일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여성 일자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전남 9개소 새일센터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최수정 전남여성플라자 여성일자리지원팀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두 지역이 서로 협력해 여성 고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매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영숙 정책관은 “생명의 땅 전남과 혁신과 소통의 도시 대구가 영호남권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나가자”고 밝혔다.

여성 고용률 향상 방안 토론에 이어 벤치마킹 참가자들은 골목문화 성과사업 현장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둘러봤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문화와 골목경제를 결합해 일자리 창출에 성공한 대표사례로 꼽힌다. 주말 평균 방문객이 5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어 전남의 여성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데 배울 점이 많은 사례다.

여성새일센터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일시 단절된 여성에게 취․창업연계, 인턴십,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예방프로그램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에 155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에는 9개 센터가 있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앞으로도 전남광역새일센터의 지역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여성 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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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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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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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헌법재판소 탄핵선고 전문…"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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