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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 펼쳐

의령군 부림면 권혜리마을에서 의료봉사·문화공연·영화감상 등 어르신 150명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이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권혜리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함께하는 우리 농촌 우리 동네 힐링캠프’ 행사가 9일 합성교회 수련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며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이 진행하는 ‘농촌 재능나눔 코디마을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코디마을 활동지원사업은 재능 나눔이 필요한 마을을 사전에 조사해 해당 마을에 필요한 재능기부 아이템을 발굴하고 재능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업 및 단체를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 김영숙 대표는 “농촌 마을 특성상 고연령층이 대부분이고,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의료 및 문화 행사가 부족한 부분을 고려하여 문화예술과 의료를 함께 지원하는 재능 나눔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권혜리 마을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의료지원은 굿피플인터내셔널 사랑의 의료 봉사팀에서, 문화공연은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 회원, 미스코리아 당선인들로 결성한 밀빠소스 무용단, 안나플라멩코 아카데미 대표 시현정 안무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될 예정이며 팝페라가수 박정소, 바리톤 박준서, 바리톤 문영우, 가수 하영 등이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복면가왕 노래자랑대회, 영화 관람, 장수 사진 촬영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부림면사무소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적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마을에 이 행사가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및 문화 양극화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bc-hkm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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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이문자 시인의 '먼지, 떠돌다', 잊힌 방에서 길어 올린 시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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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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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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