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집수리 수혜자는 2세대로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와 노모와 중증질환자 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기초수급자 가정이다. 벽지와 장판은 오래되어 누렇게 변색되거나 곳곳이 뜯어지고, 싱크대는 너덜거리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정 씨(80)는 “생활이 힘들어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쾌적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수년 째 묵은 소원을 풀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상무2동 새마을협의회는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도배 ・ 장판 교체 및 쓰레기 처리 등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9세대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용철 상무2동장은 “관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동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주거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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