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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자매도시 중국 장시성과 우호교류 강화

18일 고위급회담 갖고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등 7개 분야 논의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중국 장시성 우호교류단이 관광홍보와 예술단 공연 등 주간행사를 위해 전라남도를 방문, 고위급회담을 하고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추진 등 7개 분야 우호교류 강화를 약속했다.

마오웨이밍 상무부성장을 단장으로 한 장시성 우호교류단은 19일까지 3일간 전남에 머물면서 회담을 비롯해 전남지역 첨단 기업 시찰,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관람 등을 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전라남도가 장시성을 방문할 당시 2년마다 상대 지역에서 고위급회담과 관광홍보, 예술단 공연 등 주간행사를 갖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방문 이틀째인 18일 마오웨이밍 상무부성장 일행은 전남지역 기업을 시찰하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예방한 뒤 곧바로 윤병태 정무부지사 주재로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이어 장시성 관광 홍보행사, 사진전을 열었다. 또 장시성 예술단 공연이 순천시청과 도청 왕인실에서 두 차례 개최했다.

순천시에 추진 중인 정유재란 역사공원화사업과 관련해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전사한 중국 장시성 출신 등자룡(鄧子龍) 장군 동상 기증 서명식도 진행했다.

고위급회담에선 지난해 4월 두 지역 간 상호 호혜의 원칙에 따라 공동 합의한 6개 분야 교류사업과 신규 제안 1개 사업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6개 분야 교류사업은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추진(외교부 선정) ▲2년마다 상대 지역에서 주관하는 관광홍보, 특산품 전시, 예술단 공연 등 주간행사 개최 ▲문화예술 분야 민간교류 지원 ▲도자문화산업(강진 청자축제․징더전 국제도자박람회) 교류협력 ▲양 지역 도의회와 인민대표대회 간 교류 ▲사회과학, 교육 분야 정례화 사업이다. 여기에 전라남도가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신규로 제안했다.

두 지역 대표단은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앞으로 형제와 같은 마음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그동안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된 사업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미흡한 분야는 상호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등 장시성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술단 공연은 도민과 관광업계, 학생,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시성 예술단의 비파 연주와 노래, 전남도립국악단의 찬조 출연 등으로 진행됐다.

방문 마지막날인 19일엔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관람한다.

전라남도와 장시성은 2004년 우호교류를 시작으로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대학생 교류, 도자기 산업협력, 문화예술교류, 농업분야 기술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020년 장시성을 방문해 고위급 회담을 하고, 지역 문화관광 홍보, 남도국악단 공연 등 주간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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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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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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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헌법재판소 탄핵선고 전문…"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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