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주민복지공동체는 지난 18일 추석명절을 맞아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차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계속된 합동차례 행사는 충장동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가 지원해 독거어르신 30명과 함께 합동차례를 지내고 윷놀이, 명절음식 나누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빛고을 신용협동조합, 신성모자 등에서 후원한 김·국수세트·등산용 스틱 등 기부물품도 전달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명절이 다가오면 가족이 더 생각나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상채 충장동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넉넉한 명절인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세히 살펴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