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14.5℃
  • 맑음강릉 12.2℃
  • 구름조금서울 14.1℃
  • 맑음대전 14.0℃
  • 맑음대구 13.9℃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3.8℃
  • 맑음부산 14.5℃
  • 맑음고창 9.7℃
  • 구름조금제주 14.5℃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14.0℃
  • 구름조금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4.0℃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 광산구, 2018 산단비엔날레 '소촌도큐멘타-안전진단' 성료

소촌아트팩토리에서 24시간 드로잉파티, 주제전시, 공연, 포럼, 미식드로잉 등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지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문화를 통한 안전진단’을 주제로 진행된 2018 산단비엔날레 <소촌도큐멘타-안전진단>을 500여 명의 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와 발맞추어 ‘풀뿌리 문화자치’ 실현과 광산 문화콘텐츠의 확장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제전시, 드로잉파티, 공연, 포럼, 미식드로잉,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9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주제전시 <안전진단> 展이 진행되었다. 지역의 사회 이슈인 ‘안전진단’을 주제로 삼은 시의성 강한 전시였다. 주제전시에는 김재성(설치), 문재선(설치), 박용화(회화), 신도원(미디어아트), 정문성(미디어아트), 최요안(회화), 천재용(설치), 홍원석(회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 8명이 참가하였다.

9월 8일 오후 6시부터는 주제행사 <드로잉파티-안전제일>이 진행되었다. 24시간동안 현장드로잉 창작활동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 교류의 장이 되었다. 서울, 경기, 대전, 전주, 광주, 담양, 영국, 남아공 등지에서 국내외 예술인과 문화관계자, 시민들이 자유롭게 어우러져 현장 창작활동에 참여했다.

드로잉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공연 행사도 진행되었다. 문DJ, 펑크 팝 듀오 윈디캣, 일렉트로닉 팝 듀오 로썸, 거문고 연주자 서덕은, 생황 연주자 김유민, 전통 무용가 이반야, 민속음악회 여음의 공연이 펼쳐졌다. 주제전시에 참여한 미디어 아티스트 정문성은 주제전시 설치 작품과 연계한 퍼포먼스를 클로징 공연으로 선보였다.

9월 8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안전한 창작환경을 위한 전문가 초대 포럼>이 진행되었다. 포럼에는 이무용(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고, 김계진(작가, 조선대 박사), 김웅기(미술평론가, 아트플러그협동조합 이사장), 김준기(미술평론가, 前 제주도립미술관장), 김희랑(광주시립미술관분관 하정웅미술관장), 문재선(작가, 전시기획자), 백기영(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조장현(작가, 무등도요 대표), 천재용(작가, 전시기획자)이 지정토론자와 발제자로 참여하였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공공벽화>와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비엔날레 기간 동안 소촌아트팩토리 레지던스 입주작가 김계진, 박정일, 박환숙, 이두환의 창작공간을 개방하고 소촌아트팩토리 컨테이너 외부벽면을 활용한 벽화 활동을 진행해 지역기반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소개하고 예술의 공공성을 지향하였다.

또한 음식문화 디자이너 박지현의 <미식드로잉>이 진행되었다. 음식을 선보이고 직접 음식을 맛보며 음식으로 그리는 미식 파티와 드로잉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예술을 선보였다. 아트마켓과 체험프로그램에는 그런마인드 박나희, 노닐다 김지영, 박지현, 박희연, 박형금, 임창진, 조혜영, 지음책방 등 8개팀이 참여하여 유럽빈티지 그릇, 스푼, 빈티지 자수소품, 아시아 소수민족 의류, 가방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촌아트팩토리가 향후 예술가들과 지역 시민들을 아우르는 예술창작 활동 플랫폼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정치

더보기
[전문 ]헌법재판소 탄핵선고 전문…"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