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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올들어 204개 기업과 5조 규모 투자협약

시군과 함께 기업 맞춤형 유치전략 주효…새 일자리 6300여 명 기대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시군과 함께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204개 기업과 총 5조 4천237억원을 투자해 6천3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1월 강진군에서 3개 기업과 첫 투자협약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영광군, 해남군, 나주시 등 20개 시군과 함께 매월 2회 이상 투자협약을 체결한 결과다.

시군별로 투자유치가 활발했던 나주에 63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한 것을 비롯해 담양 18개, 영광 17개, 강진 11개, 목포 10개, 장흥 9개, 영암‧완도 각각 8개, 진도 7개, 해남 6개, 장성 5개, 기타 9개 시군 42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했다.

업종별로 식품가공 분야가 48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 46개, 철강기계 23개, 석유화학 6개, 전기차 분야 5개 기업 순이다.

투자협약 204개 기업 가운데 70.1%는 신규 투자, 나머지 29.9%인 61개 기업은 다른 지역에서 이전해온 기업이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14개 기업, 부산 등 부경권에서 8개 기업, 광주권에서 31개 기업, 충청 등 기타 지역에서 8개 기업이 이전해오기로 했다.

이같은 투자협약은 전남지역 산단의 분양률 호조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가 중점관리하는 5개 산단의 평균 분양률은 31.3%로 지난해 말보다 7.2% 늘었다. 산단별로 목포 대양산단은 7.6%, 목포 세라믹산단은 3.6%, 담양산단은 16.2%, 장흥 바이오산단은 4.2%, 강진산단은 4.2%가 각각 높아졌다.

올해 투자협약 가운데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이뤄진 것은 83개 기업 3조 6천억원 규모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 규모는 2천580여 명이다.

김 지사 취임 후 이뤄진 대규모 투자협약이 이뤄진 기업은 포스코ESM과 GS칼텍스다. 포스코ESM은 율촌제1산단에 5천7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2차전지 원료 양극재 제조공장을,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GS칼텍스는 2조 6천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올레핀 생산시설(MFC)을 건립키로 했다.

여기에 충남 홍성 소재 ㈜광천김은 목포 대양산단에 25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김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부산 소재 ㈜진도수월래는 진도 초사리에 111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남해화학(주)은 일본 특수화학소재 생산기업 및 특수비료 제조기업과 합작으로 총 500억원을 투자해 고품질 실리카 제조공장과 완효성 비료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콘텐츠기업 등 지식정보문화산업 분야 및 전통 제조업과 대기업의 증액투자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게임 개발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지식정보문화산업과 청년 창업기업 등 질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집중 유치해 취업을 위해 떠났던 청년들이 전남으로 돌아와 정착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민선7기 동안 에너지신산업‧지식정보문화산업 기업 등 1천 개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도내 산업단지 32개소 중 분양률이 낮은 5개 산단을 중점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시군과 함께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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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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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KB손보,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9개소 설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과 경남·전남·대구·부산 지역 119안전센터 9곳에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인 '힐링의 기적'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은 KB손해보험과 2016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119안전센터 내 활용도 낮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안마의자 ▲척추 마사지기 ▲리클라이너 소파 ▲공기청정기 ▲스마트TV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국 91개소를 설치·지원했다. 부산 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출동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중한 공간을 조성해 준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재난 구호의 핵심 파트너인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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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尹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 맹비판…"윤석열·김건희 부부 닮은 분식회계 예산안, 탄핵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본예산인 2025년 예산안을 두고 야권에서 '분식회계 예산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를 닮은 예산안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탄핵하고 다시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예산안 협력을 구하는 시정연설이 예정된 날이나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 아니 오지 못했다"며 "대통령 부부의 번헌법적 불법 의혹들로 국회에 얼굴을 들이밀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2025년 예산안을 두고 '분식회계 예산안'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56조4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0조원 세수결손이 예정돼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박증을 고수하며 국가 비전·정책 목표 없는 긴축 예산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 대표는 이어 "예산안 총 수입 증가율은 6.5%인데 총지출 예산 증가율은 절반 수준인 3.2%다. 총지출 중에서도 재량적 재정 지출 증가율은 0.8%에 불과하다. 2%대 물가인상률 전망치를 반영하면 실제로는 마이너스다"며 "이처럼 초긴축 예산으로 제출한 이유는 표면적으로나마 재정수지·국가부채율 악화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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