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9.9℃
  • 박무서울 5.1℃
  • 박무대전 1.4℃
  • 연무대구 0.1℃
  • 연무울산 3.9℃
  • 박무광주 2.4℃
  • 맑음부산 7.9℃
  • 구름많음고창 -0.4℃
  • 맑음제주 6.9℃
  • 구름많음강화 4.3℃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1.8℃
  • 맑음강진군 -1.1℃
  • 구름많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KBS교향악단이 함께하는 2024 홍난파가곡제 '난파음악 스케치'

11월 5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가등록문화유산 ‘홍난파가옥’을 운영하는 (사)홍난파의집에서는 서울시 후원으로 2024년 ‘홍난파가곡제’를 오는 11월 5일 화요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만추의 계절 11월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가곡의 효시이자 민족의 노래 ‘봉선화’를 100여 년 전인 지난 1920년 작곡해 시대의 희로애락과 함께 해 온 근대음악의 효시 작곡가 홍난파가 난긴 작품들을 통해 그의 정신세계를 조명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음악회 시작 1시간 전 로비에 마련될 부스에서는 (주)봉선화식품 협찬으로 곤지암 인배마을에서 재배 수확한 천연 꽃물재료로 손톱을 물들이는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가 식전행사로 마련된다.

이번 가곡제는 1935년 홍난파가 처음 조직하고 지휘했던 ‘KBS교향악단’(옛 경성방송국관현악단)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오페라전문 성악가이며 클래식 'U-tube 채널' 운영자 허철이 해설과 진행을 맡는다.

첫 무대로 지난해 ‘난파상’ 수상자 여자경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이 재미 작곡가 Paul Shin(신동화)이 편곡한 홍난파의 ‘동양풍의 무곡’을 서곡으로 연주하며, 이어 한국의 대표 소프라노 한예종 김영미 교수가 바이올린3중주와 함께 '봉선화'를 노래한다.

소프라노 임청화, 유소영과 바리톤 박경준 등 국내 최고 출연진의 무대가 이어지며, 현재 영국 로열오페라단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주역 전문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정훈, 카자흐스탄 국민가수 Nurkanat도 출연한다.

특별 순서로는 1926년 홍난파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처음 구성해 활동했던 재즈(Jazz) 음악을 재현할 7인의 '코리안재즈밴드'가 대중음악가 황태연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1930년대 당시 제작 상영된 영화의 주제음악 '애련송' 등을 연주하며, 1965년 창단해 60년에 이르는 전통의 ‘난파합창단(지휘 양승열)’과 난파 탄생지 화성을 본거지로 활동하는 '홍난파합창단(지휘 이덕기)' 등 난파 패밀리그룹이 함께 출연한다.

또한, 화성학과 작곡, 대위법 등을 독학으로 배워 음악교사로 정년을 맞기까지 5백 여곡의 동요와 가곡을 남긴 작곡가 서동석의 '강이 풀리면'과 '아침의 노래'가 그의 탄생 100년을 맞아 연주되는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진정한 음악가의 삶을 산 그가 정작 자신의 보석 같은 작품을 남들에게 알려 많이 부르게 하는 데는 소홀했기에 안타까움이 더해지는 대목이다.

K-가곡 세계화의 일환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 북'은 25곡에 이르는 연주곡보와 관련 이야기 및 QR코드를 수록해 애창 가곡을 혼자서도 듣고 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가곡의 탄생 배경이나 작곡·작사가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전문 서적으로서의 보존 기능과 소장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매년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정희준 '홍난파가곡제' 준비위원장은 "민족의 정서를 담아내며 한국인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는 노래로 사랑받아 온 우리 가곡과 동요들이 무분별하게 도입된 많은 외국 노래나 대중음악들에 의해 우리 뇌리 속에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생각한다"며 "100여 년 전 근대음악 도입기에 음악가 홍난파가 꿈꾸던 예술세계를 반추하는 시간으로 이번 가곡제를 준비하였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K-가곡' 세계화를 위해 그동안 국내외에서 '가곡전도사'로 우리 가곡을 알리는데 꾸준히 활동해온 예술총감독 백석대 임청화 교수는 "세계 속에 'K-컬처(한류)'라는 큰 물결이 그 가치와 독창성을 인정받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가곡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ys2770@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