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김현정 의원, GMO가공식품 수입 10년간 9배 급증

식약처 국감자료, 2013년 이후 수입 매년 늘어나 원료표시제 강화 시급
코스트코, 이마트, 버거킹 등 대형마트, 외식 프랜차이즈 중심 수입 확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0년 이상 해마다 수입량이 늘어난 GMO(유전자변형농산물)를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이 코스트코, 이마트, 버거킹 등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서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GMO를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 수입이 대형마트,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GMO완전표시제를 비롯한 원료 표시제 개선과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병, 정무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부터 2024년 8월까지 GMO가공식품 수입 실적 자료에 따르면 GMO가공식품은 2013년 348개 업체들이 1만3,795톤을 수입한데 이어, 2017년 939개 업체들이 전년보다 200%늘어난 2,856억원어치(7만8,991톤), 2022년 4,659억원(11만톤), 지난해에는 1,138개 업체들이 전년보다 31%증가한 6,113억원어치(12만7,739톤)를 수입했다.

GMO가공식품 수입은 올 연말께 6,500억원어치, 1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GMO가공식품의 연도별 수입업체수·수입중량·수입금액 >

연도

수입업체수

(개)

수입중량

(톤)

수입금액

(천달러)

연도

수입업체수

(개)

수입중량

(톤)

수입금액

(천달러)

2013

348

13,796

38,125

2019

1,029

85,316

264,666

2014

399

18,035

59,102

2020

1,028

84,984

247,798

2015

487

19,027

64,282

2021

995

93,110

288,023

2016

503

26,426

73,191

2022

1,016

110,784

358,375

2017

939

78,991

219,700

2023

1,138

127,759

470,253

2018

938

75,226

253,863

2024.8

1,103

106,729

349,572

※ 출처 : 김현정 국회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0

GMO가공식품의 수요처는 주로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식재료 공급업체 등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올 8월말까지 코스트코코리아가 2,868억원어치(5만3,746톤)를 수입해 같은 기간 1,645억원어치(2만4,858톤)을 수입한 이마트와 함께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모노마트와 일식 외식체인‘하코야’를 운영하는 엘에프푸드가 1,174억원어치(2만2,410톤)를 수입했다.

< GMO가공식품의 주요수입업체 >

수입업체명

수입액 (2013~2024.8)

수입량

(톤)

비 고

수입업체명미화

(단위:천달러)

원화 (단위:백만원)

수입량

(톤)비 고(주)코스트코코리아

220,614

286,798

53,746

대형마트

(주)이마트

126,516

164,471

24,858

대형마트

(주)엘에프푸드

90,281

117,365

22,410

모노마트, 일식HM 하코야

코리아후드써비스

74,925

97,402

17,214

마틴브라워 한국지사, 

맥도날드 식재료 공급

이멕스무역(주)

58,105

75,536

16,829

수입식품할인매장 프랜차이즈

(주)가토코

37,315

48,510

14,738

수입식품 유통, 아워홈 등 대기업 급식 식자재 공급

마틴브라워코리아천안지점

37,115

48,250

19,300

마틴브라워 천안지점

주식회사 비케이알

36,724

47,741

22,569

버거킹 식재료 공급

(주)한국축지

28,825

37,472

9,703

초밥 식재료 수입 공급

롯데상사(주)

26,653

34,648

9,602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주)조흥

25,921

33,698

14,568

치즈, 빵크림, 피자, 이스트 등

주식회사 강동케이앤드에스

17,251

22,426

33,223

가공식품(수입김치 등) 도매업

주식회사 젤리젤리

17,005

22,107

5,484

빵류, 과자류, 초콜릿 등

(주)새안글로벌

15,266

19,846

8,402

냉동통감자 등 수입식품 유통

미성패밀리(주)

14,361

18,670

3,808

수입식품전문유통업체

주식회사 진유원

9,990

12,987

21,251

대기업 식용유 OEM 생산

대상(주)

9,135

11,876

5,756

식품대기업

※ 출처 : 김현정 국회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0

맥도날드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마틴브라워의 한국지사인 코리아후드써비스는 974억원어치(1만7,214톤), 마틴브라워코리아 천안지점은 483억원어치(1만9,300톤)를 수입했다.

또한 수입식품 할인매장과 프랜차이즈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이멕스무역은 755억원어치(1만6,829톤)를 수입했다.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그리고 GS리테일 등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가토코는 485억원어치(1만4,738톤)을 사들였다.

같은기간 버거킹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주식회사 비케이알은 477억원어치, 롯데상사와 대상은 각각 346억원어치와 119억원어치를 수입했다.

이와 함께 품목별로 GMO가공식품 수입량을 살펴보면 ▲과자류·빵류·떡류 11만톤 ▲농산가공식품류 12만5,354톤 ▲절임류·조림류 4만5,070톤 ▲조미식품 2만2,041톤 ▲서류(감자 등)가공품 2만1,236톤 ▲장류 9,416톤 ▲두부류·묵류 8,563톤 등으로 집계됐다.

< GOM가공식품의 주요 수입품목 >

품목

금액(천달러)

중량(톤)

품목

금액(천달러)

중량(톤)

과자류·빵류·떡류

341,313

110,054

농산가공식품류

162,407

125,354

조미식품

75,247

22.041

코코아가공품·초콜릿류

46,320

7,678

서류가공품

30,667

21,236

두부류·묵류

27,880

8,563

절임류·조림류

23,476

45,070

장류

19,843

9,416

면류

15,475

7,504

기타 식품류

15,349

4,960

즉식식품류

12,374

3,081

캔디류

7,270

1,608

식육가공품류

6,705

1,204

수산가공식품류

6,680

137

식용유지류

1,672

717

음료류

1,369

1,073

※ 출처 : 김현정 국회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0

김현정 의원은 "GMO가공식품 수입은 지난 10년간 급증했고, 이런 추세는 최근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외식체인으로 통해 유통되고 있는 GMO가공식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사먹을 수 있도록 GMO완전표시제 도입은 물론,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GMO를 이용해서 만든 식품에 대한 표시제를 개선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