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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희망브리지, 2024 지속돌봄사업 성료…'친척보다 자주 만나요! 재난 피해 취약계층 연4회 지원'

지난해 수해 겪은 괴산 취약계층에 4차례 물품 지원·위문 잔치
재난 피해 취약계층 복지증진 위한 지속돌봄사업…2012년부터 전국 22개 지역·700여 세대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꾸준히 찾아와 반갑고 고마웠는데 헤어진다니 아쉬운 마음이 커요. 괴산에 오면 꼭 연락 주세요"(A씨, 100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해 수해 지역인 충북 괴산의 취약계층 50가구에 연 4회 식료품·생필품을 지원하는 ‘2024 지속돌봄사업’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수해, 산불 등 재난을 겪은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복지증진을 위해 2012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했다. 재난을 겪은 지역을 선정해 지자체의 추천·현장 실사를 통해 대상을 정하고 연간 네 차례 방문해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다. 현재까지 강릉·삼척·포항·제주 등 전국 22개 지역 700여 세대를 지원했다.

4회차 지원에서는 지원 세대 및 가족,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위문 잔치를 개최했다. ▲레크리에이션 ▲트로트 공연 ▲노래자랑 ▲장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선 3차례 지원에서는 식료품, 의약품, 이불 등을 전달했다.

기초생활수급자 B씨는"작년 집이 침수돼 대피소 생활도 하고 지금까지도 어려움이 많은데 잊지 않고 도와줘 감사하다"라며 "(봉사단이)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돌아가면 기다려지고 만나면 친척을 만난 듯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노래자랑에 참가한 C씨는 “돼지 바비큐도 먹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오늘만큼은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을 겪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 돌봄·지원은 재난 사전 예방·긴급 구호만큼이나 중요하다"라며, "희망브리지는 이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장기적·체계적 지원을 지속 모색·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사전 예방,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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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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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실장이 전과 6범?"… 경기아트센터 낙하산 인사에 노동계·문화계 공동 반발 (수원=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형사처벌 전과 6범이 경기도 산하 공공문화기관의 감사실장으로 임명되자, 노동계는 물론 문화계 전반에 경악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문화예술의 공공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에 정치적 낙하산 인사가 임용된 것은 "문화 행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도민 신뢰에 대한 배신"이라는 지적이다. 16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기아트센터지부(지부장 손종준)는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 및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과 함께 경기도청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실장 임용 철회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전면 감사를 요구했다. 노조는 "이번 인사는 도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문화기관을 정치적 사적 공간으로 만든 중대한 행정 실패"라며, "감사 책임자의 도덕성과 자격 검증이 생략된 채, 보은 인사로 포장된 낙하산 채용이 강행되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인사는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낸 김봉균 전 경기도 협치수석(2급)으로, 과거 폭행, 음주운전 등 6건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으며, 지난 2월 도의회의 강한 반발로 협치수석직에서 자진해서 물러난 바 있다. 불과 5개월 만에 그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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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브랜드 총괄관'에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 내정설…민주당 서울시당 "서울의 자존심 훼손" 강력 반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이하 민주당 서울시당)이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서울브랜드총괄관' 임명 가능성을 두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7월 12일 발표한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 서울시당은 "서울의 브랜드를 뇌물 전과자이자 '명태균 게이트' 수사 피의자에게 맡기려는 시도는 서울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 전 부시장은 이르면 다음 주 서울시 시장직속 브랜드 총괄 책임자로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서울시당은 "강 전 부시장은 2012년 양재동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최근에는 '명태균 게이트'로 알려진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최지효 민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미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서울시청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시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치욕을 안긴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또다시 의혹으로 얼룩진 인사를 서울 브랜드의 책임자 자리에 앉히는 것은 또 다른 오만의 결정판"이라고 말했다. 최 부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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