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산동 105번지 일원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주차환경 개선분야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에 착공됐다. 주차장은 62면의 주차공간과 관리실, 화장실, 주차관제시스템, CCTV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동구는 29일 임택 동구청장과 지산유원지상인회 등 관계자, 내빈,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고, (사)무등산보리밥생산자협회에서 ‘맛나게 놀자’라는 주제로 1187인분의 보리밥 비빔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근 상인회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영 주차장이 준공된 만큼, 지산유원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산유원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8년 전망대와 놀이기구를 갖춰 개장해 광주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지산유원지는 1994년 사업자의 부도로 세월의 부침을 겪다 최근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카페의거리 조성, 무등산보리밥 우수외식업지구 선정 등으로 관광객의 발걸음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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