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토)

  • 흐림동두천 5.5℃
  • 흐림강릉 11.8℃
  • 서울 8.5℃
  • 구름많음대전 12.2℃
  • 흐림대구 10.5℃
  • 흐림울산 10.4℃
  • 흐림광주 12.4℃
  • 흐림부산 11.9℃
  • 구름많음고창 11.7℃
  • 흐림제주 13.0℃
  • 흐림강화 5.9℃
  • 구름많음보은 10.3℃
  • 구름조금금산 12.0℃
  • 구름많음강진군 13.1℃
  • 흐림경주시 8.7℃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호남

이용섭 광주시장,'광주100년 이야기'시티투어버스 탑승

프로그램 진행 스태프 격려, 투어운영 보완사항 점검
"초기 면밀한 모니터링과 보완 통해 명품 관광상품 만들자"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9일 광주의 근현대 역사와 인문학 이야기를 담은 ‘광주100년 이야기’ 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해 관광객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현장형 연극공연과 관광이 결합된 ‘광주100년 이야기’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는 단순한 설명에 그치기보다는 의미 있는 장소에서 연기가자 스토리를 연결한 공연을 진행하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 최초 기독교 근거지이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양림동을 배경으로 하는 1930년의 이야기, 5‧18민주광장과 옛 도청을 배경으로 민주화운동과 아픈 현대사를 간직한 1980년 광주의 이야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배경으로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꿈꾸는 203년의 이야기를 폴과 나비 두 연기자가 출연해 설명과 연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이날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관광객들과 프로그램에 대한 환담을 나누며 투어운영의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광주에 거주하는 안태민씨는 “광주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광주의 이야기를 새롭게 알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광주시의 새로운 시도에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비엔날레 관람차 서울에서 광주를 방문한 김영민씨는 “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100년 이야기’를 접하게 됐으며, 새롭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의 새로운 시도는 이제 시작이다”면서 “운영 초기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면 머지않아 광주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후 시티투어버스 운영사업자 모집,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시범운행과 보완점검 후 현재 본격 운행 중에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새로운 방식의 시티투어버스에 많은 지원과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오는 10월에는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팸투어 행사와 11월에는 광주시 자체적으로 ‘명사와 함께하는 시티투어’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이용객들의 수요에 따라 증편도 검토할 계획이다.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는 금요일 저녁 야간투어 1회, 토요일 오전‧오후투어 2회로 매주 3회 운영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홈페이지 신청 우선구매와 현장 구매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코스는 송정역에서 출발하여 광천터미널을 거쳐 양림동과 5‧18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다시 터미널을 거쳐 송정역에서 마무리 된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정치

더보기
[전문 ]헌법재판소 탄핵선고 전문…"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