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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 제337회 정기연주회 ‘님을 위한 심포니’

8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홍재) 제33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일(월)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이번 공연은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문화재단과 함께한다.

김홍재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뮌헨 국제음악콩쿠르(ARD)준결승에 오른 피아니스트 콘도 요시히로(Yosgihiro Kondo)가 협연한다.

첫 곡은 김대성 '<님을 위한 행진곡>주제에 의한 교향시 “민주”' 로 시작한다. 이 곡은 1980년 <5월, 광주>를 상징하는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작곡 된 곡으로 작곡가 김대성이 광주문화재단의 위촉을 받아 작곡하였다.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작품18’을 들려준다. ‘크렘린의 종소리’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장중하고 아름다운 곡이다. 러시아적인 분위기가 짙게 묻어나는 곡은 당시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본인이 직접 연주 할 것을 염두하고 만든 작품으로 *비르투오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피아니스트 콘도 요시히로는 4살 때 피아노를 시작했고, 전 일본학생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하였다. 도호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뮌헨 국립 음대에 입학하여 게르하르트 오피츠를 사사했다. 그는 뮌헨 국제음악콩쿨(ARD)에서 준결승에 올랐고 이듬해 뮌헨 심포니커와의 공연이 큰 성공을 거두어 독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중 ‘쥐트 도이체 차이퉁’의 찬사를 받았다. 도쿄 카잘스 홀, 도쿄 산토리 홀, 오사카 페스티발 홀을 비롯한 일본의 주요 홀과 웨일 리사이틀 홀, 뉴욕 ​​카네기 홀, 빈 뮤직훼라인 콘서트 홀 등 세계적인 홀에서 독주회를 열었다.

무대의 마지막 대미는 드보르작 ‘교향곡 8번 G장조, 작품88’로 장식한다. 자유로운 형식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곡은 작곡가의 고향으로 돌아가 작은 산간 마을에 별장을 짓고 살며 그곳에서 만든 곡이다. 보헤미안적이며 아름다움과 전원적인 분위기로 초연 당시 ‘전원 교향곡’이라 평가받기도 했다.

이번 ‘님을 위한 심포니’ 공연은 8일(월) 공연에 이어 오는 10일(수)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12일(금)에 일본 파르테논 타마홀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티켓은 전석 R 3만원, S 2만원, A 1만원(학생50%)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립교향악단으로 하면 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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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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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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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헌법재판소 탄핵선고 전문…"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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