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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파 재건축 '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재건축조합 충돌

조합장 해임 결의-사업시행계획 변경 총회 잇달아 열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6,800명의 조합원, 9,510가구 신축)인 헬리오시티가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임시총회가 오는 13일과 14일 연달아 개최되는 등 조합원들의 내분이 극심해지고 있다. 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이하 입주자협의회)측의 현 조합장을 해임시키위한 총회와 가락시영재건축조합(이하 조합)측이 준공 승인을 위해 직권으로 소집하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목적으로 하는 총회가 별도로 열리는 것.

박상훈 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일부 조합원들이 14일 주영열 조합장 해임 안건을 상정하는 임시 총회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그러나 건국대측에서 행사 개최 불가입을 3번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대관장소에서 조합에서 하도 항의하니까. 그쪽에서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려고 법무사를 통해서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만일을 위해) 제 2장소를 구해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14일에 총회를 강행할 것인가 연기할 것인가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총회 참석인원에 대해서는 "통상 2,000~3,000명 정도 생각하고 있으며 먼저 서면결의서를 받고 있다"면서 "당일날은 법상 10분 1만 오면 된다"고 말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원 10분의 1 이상 요구로 조합 임원의 해임 총회 소집이 가능하다. 이 경우 '조합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 동의'에 따라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은 해임 가능하다.

조합측 관계자는 "현 주영열 조합장이 ‘헬리오시티’의 준공이 2개월도 남지않은 현재 수많은 조합업무을 진행하면서, 12월 준공위해 선거당시 공약을 실천을 위해 행정관청과 시공사, 협력업체들을 독려하고 있다"며 "입주자협의회의 총회는 조직적인 방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조합에 불만을 품은 입주자협의회와 비상대책협의회에서 지난 9월 18일 총회에서조직적으로 연합해 14개안건중 5,7,8,11호안건을 제외한 10개안건을 반대했다"며 "총회 결과가 이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자마자 오는 14일 조합장 해임총회를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헬리시티입주자협의회측에서 현 조합장과 집행부을 험집내려고 가짜동영상만들어서 조합원에게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헬리오시티 입주자 회의가 과거 이사 선임 결과에 불만을 품고 불순한 의도로 정비사업에 개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3일 총회를 열고 조합원에게 아파트단지내를 구경시킬 예정이었으나 입주협의회와 비상대책협의회가 구청에 수십건을 민원을 제기하는 등 방해를 해 부득이하게 탄천야구장에서 총회와 화합잔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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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두 작가, "연애의 본질을 향한 도발적 질문과 문학적 실험"… 장편소설 <벚꽃이 진다 해도>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연애는 언제나 문학의 주요한 화두였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부터 근현대 한국소설에 이르기까지, 사랑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맞닿은 서사의 원천이었다. 그러나 연애가 더 이상 낭만적 설화로만 그려지지 않는 시대에, 소설은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새롭게 말할 수 있을까. 최근 월간순수문학사가 펴낸 김영두 소설가의 장편 <벚꽃이 진다 해도>는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한다. 작가는 연애를 설렘과 황홀의 감정으로만 다루지 않고, 그 속에 도사린 지겨움과 갈등, 치떨림과 회피, 그리고 결국 맞닥뜨려야 할 자기 성찰을 드러낸다. 벚꽃이 피고 지는 순간의 화려함이 결국 사라짐을 내포하듯, 연애 또한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불가피한 소멸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은 남녀 간 연애라는 고전적이면서도 끊임없이 새롭게 변주되는 주제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김영두 작가는 연애의 설렘과 황홀, 그러나 그 이후 찾아오는 지겨움과 치떨림까지 숨김 없이 드러내며, 사랑의 본질을 도발적으로 질문하는 서사를 펼쳐낸다. 소설 속 화자는 '노아'라는 남자를 중심에 두고 수많은 관계의 굴곡을 경험한다. 부부, 후배, 선배, 제자, 친구라는 사회적 역할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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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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