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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디스, 베트남국제상업은행 신용도 B1으로 상향 조정

(서울=미래일보) 류지영 기자= 베트남국제상업은행은 무디스가 VIB의 독자신용도와 조정 독자신용도를 B1 등급으로, 거래상대방위험평가 등급을 Ba3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베트남의 장기 국가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등급을 B1에서 Ba3로 높인 무디스는, 지난 2018년 8월 14일 VIB의 기업신용등급을 B2에서 B1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VIB의 BCA 등급을 비롯해 다른 은행들의 등급이 높아진 것은 그만큼 베트남의 거시경제 상황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디스는 은행들이 부실자산을 털어내고 수익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VIB는 이와 함께 베트남중앙은행으로부터 베트남자산관리공사에 넘긴 부실채권을 모두 인수하는 데 성공한 5곳의 은행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무디스는 VIB가 VAMC에 남아있는 부실채권이 없기 때문에 대손비용률 부담이 줄어들면서 향후 12~18개월에 걸쳐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바젤협약 기준 도입 준비가 완료된 베트남 은행 두 곳 중 하나인 VIB는 2018년 중 도입을 위해 SBV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행은 수익성비율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베트남 최소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8년 1~9월 기간 동안 세전이익이 1조 7,200만동을 기록한 VIB는, 자기자본이익률은 20%에 육박하며 2018년 4분기에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2%를 넘는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2018년 9월 “Inside ASEAN - Spotlight in Vietnam”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경제와 은행 시스템 등급을 평가했으며, 2019년 국내 경제와 은행 실적을 전망했다. 이 행사에서 호반롱 VIB 부행장은 베트남 은행권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무디스로부터 초청을 받아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트들은 베트남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이 2019년이 되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들은 외부 펀딩을 통한 신규 자본 유치와 수익성 유지로 더 나은 자산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무디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베트남 은행들의 CAR 역시 개선되겠지만, 역내 국가들과 비교해서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mdn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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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일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우주의 벌레 구멍> 출간…우주의 심연에서 마음의 언어를 길어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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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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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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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기본소득추진연대 출범 "시범시행 넘어 전면실시 촉구" (서울=미래읿) 장건섭 기자 = 농어촌기본소득을 제도화하고 전면적으로 실시하자는 사회적 요구가 국회에서 본격화됐다. 농어촌기본소득추진연대가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하며, 농어촌의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 전략으로서의 농어촌기본소득 필요성을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어촌 주민을 비롯해 시민단체, 사회연대경제, 학계 연구자, 정치권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였다. 추진연대는 "농어촌기본소득은 더 이상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가 달린 과제"라며 연내 국회 입법 통과와 전면 실시를 강력히 촉구했다. 추진연대는 출범식에서 공동대표단을 선출하며 조직 체계를 갖췄다. 공동대표에는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안효상 이사장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이재욱 상임대표 ▲전국어민회총연맹 김영복 공동회장 ▲기본소득당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김철호 위원장 ▲한국사회연대경제 강민수 상임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농어촌 소멸 위기는 특정 정당이나 세대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며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초당적 연대로 반드시 제도화를 이끌겠다"고 입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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