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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남구 주민들, 보성 문화‧관광시설 이용 ‘할인 혜택’

자매결연 사업 상생 효과…이용료‧관람료 등 면제‧감면
해수녹차 스파‧태백산맥문학관‧바다낚시공원 등 8개 시설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주민등록상 광주 남구 거주민이면 전남 보성지역 주요시설 이용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성 여행시 주민등록증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지방자치단체간 교류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9월 보성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가운데 이 사업의 첫 번째 성과로 남구 주민들이 보성지역 주요시설 이용시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20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남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들은 ‘보성군 국내외 도시의 교류협력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보성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문화 및 관광, 체육 등의 시설 이용시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날 현재 보성군에서 운영 중인 주요 시설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은 8곳이다.

먼저 소설가 조정래 작가의 치열한 작가정신과 민족 분단의 아픔과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태백산맥 문학관의 경우 관람료(1,000~2,000원)가 전액 면제되며, 득량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바다낚시공원은 입장료(1,000~2,000원)와 낚시터 1회 이용료(1~2만원)의 20%가 할인된다.

광주시민들도 즐겨 찾는 제암산 자연 휴양림은 입장료(400~1,000원)와 주차료(1,500~5,000원) 전액 감면받으며, 율포 해수풀장은 성수기 일반 요금기준(2만~2만5,000원)에서 20% 할인된다.

이밖에 녹차수도 보성의 랜드마크인 봇재와 한국차박물관 시설은 개인 방문시에도 단체 관람료 기준(각각 500~1,500원‧300~700원)이 적용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차 잎을 우려낸 녹수를 이용한 스파시설인 율포해수녹차센터도 단체 기준이 적용돼 목욕탕 이용시 4,000~6,000원으로, 테라피 체험은 4,000~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유해 환경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천식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설립된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단체로 이용할 경우 교육체험관(4~10만원)과 숙박동(성수기 기준 10~17만원) 이용료의 50%가 감면되는데, 이 경우에는 자매도시인 남구청에서 보성군에 해당 단체의 시설이용료 감면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적용된다.

김병내 구청장은 “보성은 광주 남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우리 주민들도 주말과 휴일 등을 이용해 즐겨찾고 있는 지역이다. 자매결연으로 주민들에게 혜택이 부여될 뿐만 아니라 보성군 관광산업에도 일조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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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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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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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헌법재판소 탄핵선고 전문…"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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