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6.3℃
  • 맑음고창 3.5℃
  • 구름많음제주 7.0℃
  • 맑음강화 -0.3℃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5℃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사회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이해찬 대표 정신장애인 비하 발언 강력 규탄

"정신장애인 차별적 생각 은연중 드러난것"…사과와 엄중 책임 요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신장애인 모욕‧비하 발언과 관련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이해찬 대표의 정신장애인 차별적 생각이 은연중에 드러난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엄중한 책임을 요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달 28일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치권에서 말 하는 것을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이 사람들까지 포용하기는 좀 쉽지 (않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신체 장애인은 한심한 사람이고, 정신장애인은 더 한심한 사람"이라며 "그 사람들까지 우리가 포용하기에는 쉽지않다"는 뜻으로 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을 모욕, 비하하는 발언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조순득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장은 "이 대표가 개인 신분이 아닌 정부여당을 대표하는 공인이기에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우리나라 정부의 시각이 그러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정신질환자 관련 사건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우리 가족들 입장에서도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 본질적인 이유를 들여다보고 근원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사건사고를 일으킨 정신질환자 개인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겠지만, 더 근원적인 이유는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로 하여금 치료받기를 거부하게끔 만드는 우리 사회와 정부의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눈높이’에 그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우리 가족들은 그동안 마치 죄인인양 모든 것을 감당하고 인내하며 지내와야 했던 것이 지난날 우리 가족들의 삶이었다"며 "이제 정신질환은 하나의 질병으로, 몸이 아프면 돌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이 아프면 돌봐야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체장애와 마찬가지로 정신장애 또한 장애의 일부분이고, 누가 언제 겪게 될 지 모르는 장애에 대해 우리 사회와 우리 국가가 책임져야 하듯이, 정신장애 또한 우리 가족들만이 아닌 우리 사회와 우리 국가가 책임있는 자세로 돌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우리 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그저 착한 정신장애인으로 숨어 살 수 있도록 평생토록 기초생활 수급비나 지원해주는 수동적이고 소비적인 복지가 아니다"며 "인권적인 치료환경에서 적극적인 치료와 재활을 통해 정신질환으로부터 회복된 모습으로 사회속에서 더불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속에서의 역할을 통해 세금도 내고 4대보험도 납부하는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주는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복지"라고 거듭 호소했다.

조 회장은 "우리 가족들은 인권과 치료권이 함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가족들은 인권적인 치료환경 속에서 치료를 놓치지 않고 잘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이해찬 대표는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와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립 ‘정신보건연구원’을 발족하고, 청와대에 ‘국민정신건강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는 이날 집회와 기자회견을를 마친 뒤 국회 원내 각 정당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