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14일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도훈)가 첨단LC타워 앞 만남의 광장에 소원나무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주민 누구나 새해 바람과 희망을 적어 매달 수 있도록 했다.
더 많은 주민과 함께 새해를 맞고, 서로 신년인사를 건넨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소원나무는, 정월 대보름 전까지 한 달간 지금 자리를 지키며 사람들을 맞는다.
이 기간 동안 주민이 적어낸 바람들은 이후 쌍암공원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축제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불에 살라질 예정.
이날 설치된 소원나무와 포토존 조형물은 첨단2동 주민자치회 이철원·정용주 위원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올리브공방과 한국도료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두 위원은 주민 화합과 새해맞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첨단2동 주민자치회 김도훈 회장은 “올해 주민자치회의 첫 사업으로 소원나무를 기획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주민들이 함께 신년인사를 나누고 소원을 비는 행사를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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