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9 (월)

  • 맑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5.2℃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1.2℃
  • 흐림광주 -0.5℃
  • 구름조금부산 2.1℃
  • 흐림고창 -0.8℃
  • 구름많음제주 4.3℃
  • 맑음강화 -8.0℃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5.3℃
  • 맑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사회

철도 보안강화 …‘테러 막는다’

국토부, 8월부터 전국 주요 KTX역사 보안검색 실시

(세종=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8월부터 서울역 등 전국 주요 KTX역사에서 보안검색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벨기에 테러와 북한 등으로 부터의 테러위협 증가에 따라 철도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철도 보안강화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철도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안검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KTX 일부 역(서울·오송·익산·부산역)을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선별적 보안검색을 시범 도입한다.

 

공항수준의 모든 승객과 수하물에 대한 전면적 검색이 효과적이나 역사건물의 구조적 한계와 검색시간 소요 등 국민 불편이 예상되므로 의심물체, 거동수상자 위주의 선별적 검색을 시행한다.

 

보안검색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승객의 동선을 고려해 역에 설치된 영상감시설비로 출입자와 의심물체를 점검하고 엑스레이(X-ray)검색대에서 철도경찰이 정밀 검색한다.

 

또한 열차내에서 철도경찰이 순찰할 때에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등을 휴대해 의심물체 등에 대해 선별적으로 검색한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 각국은 고속철도 등에서 선별적 보안검색을 시행중에 있다.

 

앞으로 보안검색 시범실시 기간은 오는 8125개월간 동안 종합적 성과평가,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보안검색을 위한 장비는 철도환경과 특성을 고려하고 공항이나 항만에서 사용해 이미 검정된 검색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검색장비는 해외 사례, 관련기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선정했으며 1개 역별로 X-ray 검색대, 이동식 문형금속탐지기,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휴대용 금속·액체인화물질 탐지기가 도입된다.

 

앞으로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도입해 여객의 신체검색을 최소화하고 수하물, 휴대물품 검색은 물론, 열차출발 전에 열차내부의 사전검색을 시행해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강철교 등 국가중요시설의 시설보안도 강화한다.

 

한강철교 등 국가중요시설에 안개, 심야시간 등 악천 후에도 외부침입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감시설비가 추가로 설치되고 철도경찰의 지도감독 및 특수경비원의 출입보안 통제도 강화된다.

 

또한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 256개 중 보안이 취약한 역사 120개에는 고화질 영상감시설비를 설치하고 외부 침입으로 인한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철도차량기지 등에 무단침입 해 철도차량 훼손 발생 등 보안사고 방지를 위해 영상감시설비를 통해 감시와 철도경찰, 특수경비원의 순찰과 출입통제도 강화한다.

 

정부는 일반인을 테러예방 지킴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안검색 인력은 우선 철도경찰을 활용하고 철도운영사의 경비인력, 역무원 등을 재배치해 합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철도의 환경미화원, 매점직원, 자원봉사자 등을 테러예방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기관과 보안정보 협조체계 구축 및 보안점검회의도 정례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테러·보안은 사전적 예방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철도운영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테러·보안사고 예방을 통해 국민의 인명과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희망브리지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지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86개 점포 중 227개 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라며 "모쪼록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크고 작은 재난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정치

더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제지평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