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시장은 25일 남구청에서 진행된 남구주민과의 대화에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민서포터즈 대표응원단 구성·운영과 남구 대표응원단을 활용한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운영을 건의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이 시장은 “시는 북한선수단, 공연단, 응원단의 참여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 중이며 공동응원단 구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도 협의 중에 있다”고 소개하고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이 합의되면 그 결과를 반영해 응원단 구성, 지원방향 등을 결정하겠으며 특히 응원단 모집 등은 자치구와 협조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구청은 ▲광주수영진흥센터 남구 유치 ▲진월축구장 조성사업 추진 등 2건, 주민들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민서포터즈 대표응원단 구성·운영 ▲세계수영선수권대회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운영 ▲송암산단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남구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백운광장 주변 하수관로 개선사업 조기 완공 ▲남구보건소 운동처방실 노후·불용장비 교체 ·국립광주국악당 남구 유치 ▲국립청소년문화예술센터 남구 유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남구보건소 내 운동처방실의 각종 체력측정 장비의 노후·고장 건은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후·불용장비 교체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운광장 주변 하수관로 개선사업과 관련해서는 재난관리기금 41억원을 긴급하게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공사구간의 노후 주택 및 상가밀집, 상수도․전기․통신 설비 등 지장물 이설 협의 등으로 사업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점에 대해 이해를 구하면서 오는 28일 남구청과 함께 주민설명회를 열어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송암산단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남구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국립광주국악당 남구 유치 ▲국립청소년문화예술센터 남구 유치 등에 대해서는 주변상황, 정부 정책방향, 행·재정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후 8개월 동안 길게는 수십년 짧게는 수년 된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는데 노력을 기울왔다”면서 “모든 시·구정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진월동 남구다목적체육관에 들러 주변 진월축구장 예정 부지를 살펴보고, 이어 민원실, 기자실, 의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7일 북구를 끝으로 올해 자치구 방문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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