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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엔평화기념관, ‘입양청소년 모국방문’ 행사 진행

6·25전쟁 발발 65주년 추념하여 모국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다

(부산=미래일보) 태어나자마자 미국으로 입양돼야만 했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어 모국을 찾았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24명의 미국입양청소년들은 ‘입양청소년 모국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4D영상을 관람했다.

처음으로 모국의 아픈 역사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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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24명의 미국입양청소년들이 '입양청소년 모국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엔기념관 제공 

'입양청소년 모국방문'은 미국의 시카고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에서 주최하고 부산 통일 라이온스 클럽, 서서울 라이온스 클럽에서 지원하는 행사다.

매년 스무 명 내외의 청소년들이 모국인 한국을 찾아오고 있으며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이 행사로 지난 8년간 186명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음식과 전통문화체험을 골자로 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해에는 특별히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되새기기위해 모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청소년들은 서울과 경주 일대를 돌아보며 과거 한국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확인했다.  

그리고 유엔기념공원, 유엔평화기념관을 둘러보며 현대 한국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유엔군의 희생정신도 되새겨 봤다.

기념관을 둘러본 한 학생은 “비빔밥, K-POP정도로만 알았던 모국이었는데 기념관을 통해 뜻밖의 아픈 역사를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마지막 일정에 DMZ방문이 남아있는데 모국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과 함께 동반한 가족일행은 “미국에서 맥아더장군을 말하면, 1861년에 일어난 남북전쟁에서 북군에 참전하여 전공을 세운 아서 맥아더를 먼저 떠올린다. 그의 손자인 더글라스 맥아더가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미국과 한국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기념관 관계자는 “우리 기념관이 청소년들에게 한국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양청소년 모국방문 행사는 지난 6월 14일부터 27일까지 총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치우 기자 np04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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