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6월 6·25 전쟁영웅 이경복·백성흠 공군소위

비행기로 적 탱크 돌진…장렬히 산화

(세종=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국가보훈처는 이경복·백성흠공군 소위(당시 상사)6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6·25전쟁이 발발한지 채 일주일도 안 돼, 북한군은 한강을 건너 빠르게 남하하기 시작했다. 당시 적의 상황을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서는 항공정찰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하고 있던 정찰기는 L-5연락기 12대와 T-6훈련기 10대가 전부였다.

 

북한군이 한강철교 도하를 시도하자 공군의 이경복 상사와 백성흠 상사적들이 한강철교를 이용해 탱크를 도하시킬 것으로 보인다. 적들의 움직임을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경복 상사와 백성흠 상사는 한 조가 돼 급조된 폭탄을 싣고 수원기지를 이륙해 흑석동 상공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강 인도교를 발 아래로 보면서 한강 철교쪽으로 기수를 돌려 북쪽 어귀를 정찰하던 중 북한군의 대공사격에 피격됐다.

 

피격된 순간 그들은 적의 탱크 수십대를 발견했고 기체 일부가 적탄에 피격돼 점점 심각한 상황에서도 이경복 상사와 백성흠 상사는 수원기지에 적진의 상황을 무전으로 알렸다. 이 정찰보고로 미 공군 전투기의 공격을 유도해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킬 수 있었다.

 

무전 보고 후 기지에서 복귀 명령이 떨어졌으나 기체 손실로 복귀가 불가능함을 알고 있었던 그들은 적 탱크를 향해 비행기의 기수를 돌렸다.

 

잠시 후 적진을 뒤흔드는 커다란 폭음과 함께 이경복 상사와 백성흠 상사는 장렬히 산화했다. 그들의 희생으로 아군은 적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키고 아군의 후퇴와 미 지상군 참전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 수많은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goquit@dmr.co.kr

배너
제17회 임란의사 추모 백일장 성료…서덕자 씨 운문부문 일반부 '기다림' 대상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제17회 임란의사 추모 백일장'이 6월 1일(일) 오전, 경주시 황성공원 남쪽에 위치한 임란의사 추모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백일장은 임진왜란 당시 경주 지역에서 활약했던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문학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의 문학도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행사는 (사)임란의사추모회가 주최하고 경주문인협회가 주관했으며,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 영동제약(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후원하였다. 백일장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운문과 산문 부문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심사 결과, 운문부 대상은 일반부 서덕자(경주 동천동)가 '기다림'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운문부 장원에는 △고등부 김가연(경주여고 1학년) △중등부 김가윤(서라벌여중 1학년) △초등부 최준혁(포항 지곡초 5학년)이 각각 선정되었다. 산문부 장원은 △대학·일반부 김정희(포항 남구) △고등부 신주하(계림고 1학년) △중등부 이소민(울산 화봉중 3학년) △초등부 최호(포항 중앙초 6학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외에도 부문별로 총 32명의 입상자가 배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한강의 기적을 통일의 기적으로"…'2025 코리안드림 통일실천결의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통일천사) 주관으로 열린 '2025 코리안드림 통일실천결의대회'가 지난 5월 30일(목) 오후 2시,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강의 기적을 통일의 기적으로'라는 주제로, 한반도 통일을 향한 국민적 실천의지를 확산하기 위한 귀중한 자리가 되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코리안드림문학회 김유조 회장을 비롯해 서병진, 서종환, 최윤정 고문, 이은집 자문위원, 김상경 총장, 양학승, 유영란, 최용기, 최연숙 부회장, 임진이 자문위원, 송영기, 장동석, 황성구 운영위원, 곽광택, 권영섭, 김상희, 김송령, 김영회, 서광식, 송낙현, 손현수, 신소미, 장윤숙, 조병현, 지종인, 최임순 회원 등 코리안드림문학회 중심의 문인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운찬 코리안드림한강축제 조직위원회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새로운 시대의 통일을 준비하고 실천하기 위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넘어 '통일의 기적'을 만들어내자는 다짐이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운찬 대회장은 이어 "다가오는 8.15에는 더욱 커진 연대와 실천으로

정치

더보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직능본부,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100만명 초과…민주당 대통령 선거운동 견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직능본부가 보건의료·복지, 문화·예술·체육, 민생·산업경제, 건설·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제안, 정책협약, 더 나아가 지지선언을 함께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5월 28일(수) 현재 직능본부는 정책협약 130회, 지지선언 108회, 누적 지지선언 112만명을 초과해,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최대 지지 선언을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먼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밝힌 것은 광주 지역 한의사 97명이다. 한편, 민주당의 험지라 불리는 경남 물리치료사 5600여명, 대구, 경북과 경남의 한의사 279명 등 보건의료인과 다양한 직능인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단체 중 장애인 가족은 5월 16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세종, 울, 경남·경북 등 권역별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갔으며 5월 28일 서울에서 최다 지지자 선언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3년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여주었다. 장애인가족은 이 후보가 제시한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복지 자립기반 확충 ▲통합교육 기반 강화 ▲고용 기반 조성 등 5대 공약에 대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