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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남구, 경기침체 장학금 후원 뚝…"기금 조성 동참을"

불경기 여파로 장학생 수혜자 50명서 35명으로 줄여
후원 기업‧독지가 발굴 및 1인 1계좌 갖기운동 전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함께해 주세요.”

(재)남구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에 필요한 장학기금 확대 조성을 위해 후원 기업 및 독지가 발굴과 100인 기부 릴레이 운동을 펼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장학금 후원의 손길이 줄고 있어 장학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20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이날 현재 (재)남구장학회에 조성된 장학기금은 총 8억3,000만원이다.

지난 2007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남구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매년 구청에서 5,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해 모은 종잣돈이 대부분이다.

관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비용은 (재)남구장학회에서 장학기금 운용을 통해 얻은 연간 이자 수익과 후원자 기탁금에 의해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재)남구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사람은 275명 가량이었으며, 기탁금 총액은 8,040만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원 이상 기탁자는 25명 정도였으며, 이들이 맡긴 금액은 5,565만원 수준이었다. 이밖에 구청 공무원 150명과 주민 100명이 매월 자동이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후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고액 후원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끊기고, 후원자 발굴도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재)남구장학회는 올해의 경우 장학생 수혜를 받는 학생 수를 큰 폭으로 줄일 수밖에 없게 됐다.

(재)남구장학회는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매진하는 관내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30명 등 총 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올해에는 고등학생 10명과 대학생 25명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재)남구장학회는 장학기금 확대 조성을 위해 다음달까지 공무원과 주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5,000원을 기탁하는 1인 1계좌 갖기운동과 출향인사 및 사회환원 기업체, 회사, 병원, 은행 등을 대상으로 장학기금 모금 서한문 발송과 방문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100만원 이상 고액 기탁자를 기부천사로 선정, 구청 청사 내 엘리베이터 모니터 및 구청 발행 소식지, SNS 등을 통해 선행을 홍보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2~3년전만 하더라도 100만원 이상 후원자가 많아 연간 1억2,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정도의 기탁금이 모였으나 지난해부터 상황이 암울해졌다.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구청 출연금 확대 및 후원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학기금 관련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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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지만, 건강하지 않은 노년은 개인과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된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대 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치매를 예방하고 이해하는 것이 개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치매의 원인과 치료법, 예방 전략을 깊이 있게 다룬 신간 '뇌를 알면 150세까지 준비할 수 있다'가 출간되어 화제다. ■ 치매 환자 '사회 공동체 대과업' 이 책은 저자인 이웅경 청구경희한의원 신사점 원장과 류신영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경영학 교수가 국내외 치매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집필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북이다. 치매가 무엇인지, 어떤 유형이 있는지, 위험 요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최신 치료법과 사회적 대응 방안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치매를 예방하는 식습관과 운동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치매를 단순한 기억력 감퇴로 보지 않고,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병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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