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2 (토)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5.1℃
  • 대전 -4.0℃
  • 구름조금대구 -2.0℃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1.3℃
  • 구름많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2.7℃
  • 맑음강화 -6.6℃
  • 흐림보은 -4.6℃
  • 흐림금산 -4.0℃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호남

강진 시문학파기념관, 70회 맞은 문화예술 토크쇼 ‘화요초대석’ 개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7년째… 문학관 롤 모델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의 시문학파기념관이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화요초대석’이 70회째를 맞았다.

시문학파기념관 개관과 더불어 지난 2012년 4월 시작해 올해 7년째 진행 중인 ‘화요초대석’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과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마지막 째 주 화요일 밤 7시 진행하는 문화예술 토크쇼이다.

‘화요초대석’ 출연자 선정은 철저하게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으로 하는 사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치․경제는 물론 문화 ․ 예술 분야에 걸쳐 중앙 집중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게 프로그램의 운영 이유다.

특히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단일 프로그램 가운데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기록된 ‘화요초대석’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작가와 지역민과의 소통은 물론, 지역 공동체 및 동질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지역밀착형 문화콘텐츠의 롤 모델로서 한국 문학관대회를 비롯한 중앙부처 각종 워크숍에서 수범 사례로 발표되는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고 있다.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21세기형 문학관 운영은 ‘그곳에 무엇이 소장되어 있느냐’보다,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가치다”면서 “문학관을 문학인들만의 전유 공간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지역민들이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바로 ‘화요초대석’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문학파기념관은 지역맞춤형 문화콘텐츠 개발 ․ 운영으로 지난 2012년 개관 이래 무려 34억여 원의 국비 확보와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 에 선정되는 등 국내 문학관 운영의 롤 모델로 부상했다.

chu7142@daum.net
배너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