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수)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5.4℃
  • 맑음대전 -6.5℃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5.1℃
  • 흐림제주 4.3℃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 남구, 덕남동 어진마을 공폐가 정비‧캠핑장 등 조성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 선정…30억 프로젝트 추진
마을 안전길 등 인프라 구축 및 어르신 일자리‧소득 창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빼어난 배산임수 지형으로 오래전부터 자연부락이 형성된 광주 남구 덕남동 어진마을 일원에서 노후 공‧폐가 정비 및 골목 갤러리와 마을 안전길 조성, 어르신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한 힐링 캠핑장 등 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광주 남구는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19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서 남구 덕남동 어진마을 도심 속 힐링캠프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덕남동 어진마을은 빛고을 전남대병원 뒤쪽에 위치한 자연부락으로, 나지막한 산자락이 마을 주위를 둘러쌓고 있으며, 인근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남구 도심에서 외딴 곳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개발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않은 초창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이곳 마을은 마을길이 협소해 구급차 및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당장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낡은 집이 마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또 밤이 되면 골목길이 어둡고 음산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여건이기도 하다.

현재 56세대 103명의 주민이 거주하는데, 대다수 주민이 고령의 노인이고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덕남동 어진마을 도심 속 힐링캠프 사업은 이곳 마을 주민들의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남구는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과 마을 어르신들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긴급 차량 운행을 위한 마을 안길 확장 공사를 실시하고, 노후 공‧폐가 정비를 통한 공동텃밭과 마을 정원 조성, 마을 곳곳에 방범등 및 CCTV 설치, 마을 안전길 조성,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인 덕남 수다방, 어린이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마을의 공동 수입원을 확충하기 위해 어진마을 산기슭 에 맑은 공기가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424평 규모의 힐링 캠핑장이 조성된다.

힐링 캠핑장은 마을 협동조합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인근 자연경관을 활용한 산책로와 골목 갤러리가 만들어 질 예정이다.

이밖에 마을 주민들을 위한 지혜나눔 학교를 운영하고, 마을계획가를 양성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어진마을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힐링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왕래하면서 마을에도 생동감이 넘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배너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