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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논밭두렁 등 소각행위 과태료 등 엄정 대응키로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 단속해 적발 시 30만원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해 그동안 행정지도 위주에서 벗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건조주의보가 발효되고 산불 재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된 상황에서도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행위로 산불과 그에 따른 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5일 보성에서 김 모(65) 씨가 묘지 화재로 숨졌고, 일 화순에서 밤나무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이 모(91) 씨가 숨졌다. 17일에는 화순 남면과 동면, 도곡면에서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로 3건의 산불이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했고, 28일에는 고흥 도화 지죽도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산불로 번져 산림청과 임차헬기 3대가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0.3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올들어 3월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22건의 산불이 발생해 4.3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중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에 의한 산불이 14건에 이른다.

전라남도는 4월 말까지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 논·밭두렁, 쓰레기, 영농페기물 소각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산림인접지역(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다 적발되면 30만 원의 과태료를 엄정하게 부과할 계획이다.

특히 일몰 후 소각행위 단속을 위해 산불 방지 인력을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소각 위험이 높은 지역은 야간 감시조도 운영할 계획이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논·밭두렁 소각은 산불의 원인도 되지만, 많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도 된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보전하는 일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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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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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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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 채 발견…고소인 측, 기자회견 취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신의 비서를 성폭력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등을 바탕으로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권력형 성범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2015년 11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아왔다. A씨는 당시 20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을 한 장 전 의원이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였다고 밝혔다. 반면 장 전 의원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페이스북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피해 사실이 10년 가까이 지난 점을 언급하며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게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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