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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김영록 전남지사, "시군과 머리맞대 행복 전남 이끌 것"

2일 도민과의 대화 성과 밝혀…시군 우수시책 열거하며 상생협력 강조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각 시군에서 미래 희망 전략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시군, 도민과 소통을 보다 확대해 ‘행복 전남’을 이끌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도민과의 대화 성과 및 평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 시군의 우수 시책을 일일이 소개한 후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 힘을 합치면 도민들에게 미래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제시한 시군별 우수 시책은 목포시 맛의 도시 브랜드화, 여수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순천시 연향뜰을 정원산업과 4차 산업혁명 미래산업특구로 개발, 나주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조성, 광양시 세풍일반산단 활성화 등이다. 담양군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곡성군 섬진강 동화정원 프로젝트, 구례군 구례 자연드림파크로 농촌 새 모델 제시, 고흥군 우주항공산업 육성, 보성군 열선루 중건사업, 화순군 백신산업특구 활성화, 장흥군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산업자원화 등도 포함했다. 강진군 강진산단 활성화, 해남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스마트시티로 개발, 영암군 민속씨름단 운영,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함평군 사포관광지 개발, 영광군 e-모빌리티 산업 육성, 장성군 황룡강 관광명소화, 완도군 해양치유산업 육성, 진도군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관광단지 조성, 신안군 사계절 꽃피는 1004섬 공원화 등도 우수 시책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18일 순천·여수를 시작으로 3월 28일 강진까지 22개 시군을 방문, 민선7기 첫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 기간 동안 김 지사는 올해 도정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시군 현안보고를 받았다. 또 5천여 명의 도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농공단지, 영농조합법인 등 지역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총 333건 296억 원의 사업비 지원 건의가 있었다. 시군 요청사업이 45건 210억 원, 도민 건의가 288건 86억 원이다. 이 가운데 도지사의 견해를 묻는 내용이거나 시군에서 추진하기로 해 현지 답변 종결된 14건을 제외한 319건은 도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비 지원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시군이 열심히 하거나, 애로사항이 있는 것은 도가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특히 전남이 전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은 공유․확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의견 가운데 위험도로 개선사업처럼 시급한 것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거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서라도 우선적으로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여러 면에서 예전과 다른 모습이 돋보였다. 도지사의 좌석을 참석자 눈높이에 맞춰 수평으로 배치해 자연스럽게 질문을 유도하고 발언자가 잘 안 보이는 경우 일어서서 답변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도지사가 직접 대화를 주재하며 명쾌한 답변을 내놓고, 다소 곤란한 질문에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경청하며 도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는 자세를 보여 도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큰 박수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이번 도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도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처리하고, 각 시군별 우수시책은 공유·확산해 도와 시군이 함께 상생하면서 발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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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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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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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 채 발견…고소인 측, 기자회견 취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신의 비서를 성폭력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등을 바탕으로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권력형 성범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2015년 11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아왔다. A씨는 당시 20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을 한 장 전 의원이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였다고 밝혔다. 반면 장 전 의원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페이스북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피해 사실이 10년 가까이 지난 점을 언급하며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게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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