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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 상임지휘자 취임 기념공연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16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자 한상일)의 제120회 정기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가 오는 4월 1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올해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 6대 지휘자 한상일의 취임연주회로, 국악관현악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가들이 총출동한다.

민족예술인 ‘김영임’, 젊은이들에게 국악을 정겹게 다가가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박애리’,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안치환’, 광주 지역이 낳은 국악인 ‘이난초’, ‘주소연’, ‘박지윤’, 황해도 문화재 ‘한명순’, ‘박은혜’, ‘황소연’, 장새납 연주 ‘이영훈’, 사물놀이 ‘사물광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첫 번째 무대는 국악관현악 ‘O·A,뱃노래’이다. 세계를 향한 시작과 푸른 파도를 헤치고 대양을 향해 떠나가는 모습을 힘찬 뱃노래 가락으로 표현한 곡이다. 국악관현악 곡에 이어지는 다음무대는 이난초, 주소연, 박지윤의 ‘육자배기’이다. ‘육자배기’는 본래 전라남도 지역의 논매기에서 나무꾼들의 소리로 불렸던 향토민요이다.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지는 육자배기를 들어본다. 다음은 국악가요로 ‘쑥대머리’, ‘배띄워라’로 소리꾼 박애리와 협연한다. 또한, 1974년, 회심곡 완창앨범으로 데뷔해 국악인 최초로 1998년 뉴욕 카네기홀 단독공연을 펼쳤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로 묵계월, 이창배의 예맥을 전승하여 전통성 있는 창법을 구사하는 국악인 명창 김영임과 ‘오케스트라 恨’, ‘해주아리랑’,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선보인다.

장새납 협주무대도 준비되어있다. 장새납은 여러 템포의 기교적인 연주가 가능한 독주악기로 북한에서 새롭게 개량, 제작된 악기이다. 이영훈은 ‘용강기나리’, ‘열풍’을 통해 장새납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무대는 한명순, 박은혜, 황소연의 ‘야월선유가’, ‘간장타령’, ‘금드렁 타령’이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그녀들이 들려 줄 황해도 지방 민요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무대는 가수 안치환과 국악관현악의 만남이다. 싱어송라이터 가수 안치환이 그의 대표곡 ‘내가 만일’, ‘빨간 스카프를 맨 여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노래한다. 그는 특유의 감성으로 매력적인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사물놀이 협연무대이다. 박안지(꽹과리), 김한복(징), 신찬선(장구), 장현진(북)이 경기 이남지방의 무속음악에서 비롯된 ‘신모듬’을 연주한다.

한상일 상임지휘자는 1987년부터 1994년까지 국립창극단 기악부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1995년부터 2003년까지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와 단장을 역임한 국악계의 거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인물이다. 남도예술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에 출강하였으며 광주시립창극단의 창극 작곡,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객원지휘 등 광주와 인연이 많은 지휘자이다.

한상일 지휘자는 “앞으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광주와 전남일대에 오랜 세월을 통하여 이어온 전통예술을 발굴해 작품으로 개발하고 무대화 할 것이며,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작품으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면모를 갖추는데도 소홀함 없이 소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면서 “전통 예술에 대한 관심이 깊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님의 관심에 힘입어 시민과 음악적 소통을 이루고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존재의 가치를 올리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겠다.” 고 다짐했다.

전석 10,000원이며 티겟은 티켓링크,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매가능하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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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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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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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 채 발견…고소인 측, 기자회견 취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신의 비서를 성폭력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등을 바탕으로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권력형 성범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2015년 11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아왔다. A씨는 당시 20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을 한 장 전 의원이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였다고 밝혔다. 반면 장 전 의원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페이스북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피해 사실이 10년 가까이 지난 점을 언급하며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게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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