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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동구,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생태도시’ 만든다

청년이 제안하고 청년이 실행하는 청년정책 추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청년재정할당제, 청년참여예산제, 청년창업 육성, 청년주거공간 조성….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년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며 ‘청년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동구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지난해 7월 청년들의 구정참여 활성화와 체계적인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청년정책 전담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해 지역청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간담회, 심층면접 등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상상만큼 이루어지는 청년정책 ▲생생한 현장중심 청년정책 ▲비상하는 청년생태도시 정책 ▲상부상조 지역공헌 청년정책 등 4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참여와 소통 △주거와 복지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청년문화 등 5대 추진전략 및 14개 중점과제를 확정했다.

이중 광주 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선도적인 청년정책으로 평가받는 ‘청년재정할당제’와 ‘청년참여예산제’ 시행이 눈길을 끈다.

동구는 청년재정할당제 1차년도 시범사업으로 5천만 원의 사업비를 걸고 청년이 지역사회 현안을 직접 개발·제안하는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6월 중에 최대 5개 팀을 선발해 5백만~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청년참여예산제 시행을 앞두고 올해 처음 주민참여예산 공모 시 청년정책 분야에 5천만 원을 배당했다.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청년 실태조사 결과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 꼽힌 ‘고용환경 개선’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수한 창업인재를 발굴해 역량 있는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까지 구 벤처빌딩 4층을 리모델링해 ‘청년창업허브센터’로 탈바꿈시켰다.

동구는 창업공간 10개소와 미팅룸, 휴게공간, 교육장을 갖춘 청년창업허브센터에 스타트업, 예비청년 창업자 11개 팀을 선발해 6월부터 본격적인 입주와 운영에 들어간다.

더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인 ‘이웃이 있는 마을일터 청년활동가 양성’ 등 3개 사업은 36명의 미취업 청년에게 마을일터, 문화거점시설에서 일 경험과 직무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 중이며, 8명의 청년이 남광주시장 등 전통시장 빈 점포에서 청년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밖에 청년창업가, 청년활동가 등이 많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청년주거공간을 만드는 주거시범사업도 순조롭다. 동구는 광주시와 협업을 통해 동명동에 청년주거공간 ‘동명하우스’를 연내에 오픈하고 청년들의 입주를 도울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년 참여를 기반으로 고용환경,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일·주거·복지·문화가 선 순환되는 청년생태도시를 꿈꾼다”면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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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옥 시인,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7대 이사장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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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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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특전사의 이례적인 '호남 교도소' 집중 투입, 내란 대비 대규모 구금 시설 확보 의혹 규명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원내대표·3선)은 "특전사 7공수 부대가 호남 지역 교도소를 중심으로 자료 수집 임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전례 없는 비정상적인 활동에 대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12.3 불법계엄 선포 9개월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공수특전여단(이하 : 7공수)은 2024년 3월부터 교도소와 한국은행, KBS방송국 등을 총 17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도소는 호남 지역(군산·정읍·전주)에 집중됐으며, 해당 시설에 대한 내부 사진 촬영과 설계도면 확보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7공수가 단기간에 교도소를 비롯한 중요시설 등을 반복적으로 진입한 점은 7공수 자체적으로도, 다른 특전여단과 비교하더라도 ‘이례적’이다. 박찬대 의원이 특수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특수전사령부의 국가중요시설 현장확인 임무 수행 현황’자료에 따르면, 7공수는 9년(2015년~2023년) 동안 해당 임무를 수행한 적이 단 한 건도 없었으나, 24년 3월부터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총 17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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